“각 후보 공약과 소속 정당 입장 검토 결과”
성경적 가치관 실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현명하게 투표할 것을 호소하고자 결성된 기독교 유권자연맹(상임대표 김규호 목사)에서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연맹은 이를 한국기독교 공공정책협의회의 기독교 10대 현안 제안 등을 통한 각 후보의 공약과 소속 정당의 입장을 검토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들은 “기독교의 요구에 소극적 자세를 보이며 기독교학교 성경교육 금지, 동성애 조장, 북한 3대세습 독재 추종세력 옹호, 북한인권법 반대, NLL 무력화 등 안보에 소홀한 문재인 후보보다, 기독교 요구에 적극적 자세를 보이며 북한인권과 안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 박근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18대 대선에서 기독교 유권자들은 같은 지역 출신이나 정치 노선이라고 무조건 찍지 말고, 이 땅위에 하나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며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독교 유권자들에게 주시는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의 한 표는 매우 작지만, 나라와 민족과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뜻있는 표들이 모아지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대선을 앞둔 기독교 유권자들에게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기독교 유권자들이 낙선시켜야 할 후보’로 문학진(민주당), 강기갑·김선동(통합진보당) 등을 폭력, 박지원·우윤근(민주당) 등을 북한인권법 방해, 정동영·안민석·최재성(민주당) 등을 동성애조장과 임신출산 허용 및 미션스쿨 자율성 훼손, 한선교(새누리당)를 도박조장, 김용민(민주당)을 저질막말 및 기독교폄훼 등 각각의 이유로 10명을 선정해 이들 중 김용민 등 4명이 낙선되도록 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기독교유권자들은 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기독교 관련 공약과 <북한인권법>제정에 더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표명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18대 대통령선거를 20일 앞둔 지난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통합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측은 기독교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발표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전용태 장로)가 제안했던 기독교 10대 현안에 대해 박근혜 후보 측에서는 이경재 전 의원(박근혜 대통령후보 기독교대책 공동본부장)이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김진표 의원(문재인 대통령후보 종교특별위원장)이 참석하여 후보를 대신하여 답변하는 방식을 이루어졌다. 양측 모두 공약발표회에서 기독교가 우리사회 발전과 통합, 생명존중운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근대기독교문화연구소 설립과 공직자의 종교활동 보장, 일방적으로 불교에 편중되어 있는 종교 예산(문화재보수관리 제외한 문화관광부 종교지원예산 현황분석 자료, 2012년 예산 불교 112억 원, 민족종교 74억 원, 유교 58억 원, 범종교 22억 원, 기독교 12.4억 원, 천주교 4.3억 원, 최근 5년간 불교 430억 원, 기독교 67.1억 원)의 공정성 확보, 국가시험을 주일(일요일)에 치르지 않고, 토요일이나 공휴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기독교가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는 동성애 문제와 종교사학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이 달랐다. 양 후보 진영 모두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에 대한 기독교계의 우려를 받아들이면서도 박 후보 측에서는 동성애조장 법률제정 반대 등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였으나 문 후보 측은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만 하는 소극적인 답변을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민주통합당은 이미 4월 총선 당시 동성애에 대해 공약한 바 있다. 총선 당시 동성애자 유권자 단체인 ‘게이유권자파티’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 국회의원들에게 질의서를 보냈고 민주당은 공식답변을 통해 동성애자를 위해 “차별금지법의 제정, 군형법의 개정, 기타 관련 법률제정에 대하여 적절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특히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게이유권자파티’와 함께 ‘4.11 총선 그리고 동성애자 정치세력화로 가는 길’이라는 토론회를 열기도 했었으며 5월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같은 당 남윤인순, 배재정, 송호창, 장하나(청년비례) 의원이 참석했었다. 동성애조장법(차별금지법)을 주도하고 있는 정치인들에게 있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은 동성애자가 소수자·약자라며 국제적으로 유례없는 급진적 법안을 추진하면서도 매년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북한인권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남한의 독재에 대해서는 온갖 비난을 하면서도 북한의 3대 세습독재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판도 하지 않고 2400만 북한동포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이다. 기독교학교의 신앙교육 문제에 있어서도 박근혜 후보 측은 종립학교의 종교 교육권을 인정하고, 사학의 자율적 운영을 신장하기위한 교육관련 법령을 개정하거나 새롭게 법률을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한 반면 문재인 후보 측은 기독교학교에서 신앙교육을 거부하는 학생에게 다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해 기독교학교의 설립목적인 신앙교육의 당위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의회의 다수당인 민주당은 ‘서울시학생인권조례안’과 관련하여 교권추락, 동성애허용, 임산출산허용, 신앙교육금지, 학교 안 정치집회허용 등의 악법 조항에 대해 삭제할 것을 기독교가 강력하게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강행처리하여 한국교회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또한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치권에 요구해온 <북한인권법> 제정과 관련하여 문 후보는 "북한 당국에 인권개선 조치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 남북대화를 해가면서도 북한을 국제적인 규범에 맞도록 이끌어갈 필요성이 있다"며 "다만 인권문제를 국제적으로 망신을 주거나 압박하는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그동안 북한인권법을 줄기차게 반대해온 민주당의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실제로 민주당은 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북한인권법’제정에 대해 북한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반대하여 지난 18대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자동폐기 되도록 만들었다. 더불어 지난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3대 독재를 추종하며 북한에 대해 일체의 비난을 하지 않고 김일성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주사파 종북세력들인 통합진보당과 선거공조를 하면서 이석기, 김재연과 같은 종북세력이 국회의원이 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폄하한 대표적 종북세력인 임수경을 비례대표로 공천해 국회의원이 되게 했다. 문재인 후보도 역시 이번 대선캠프에서 그녀를 통일특보로 임명하는 등 그 동안의 민주당의 종북연대 노선과 달라진 것이 없었다. 더불어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분명함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침몰이라 하며 국민의 동의 없이 추진한 10. 4선언의 이행을 주장하여 대한민국의 젊은 병사들의 목숨으로 수호한 해양 분계선인 NLL를 무력화시켜 젊은 병사들의 죽음을 헛된 죽임이 되게 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해방 후 북한 공산당의 핍박으로 북한지역의 3천여 교회가 강제폐쇄를 당하고 6.25 전쟁 시기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반동이라는 죄목으로 처형당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지금도 북한독재세력들은 겉으로는 가짜교회인 봉수교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내세워 한국교회의 지원금을 받기에 혈안이 되어 있으면서도 지하교회 성도들과 중국에서 선교사 만나 도움을 받은 강제북송된 탈북자들을 ‘스파이’라는 죄명으로 공개총살을 하고 있으며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시키는 만행을 저지르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강제북송된 탈북자들을 ‘민족의 배신자’라며 온갖 고문과 구타와 강제구금, 정치범수용소 수감, 공개총살 등으로 탄압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도운 김동식 목사를 납치 살해했으며 최근에는 김창환 선교사를 독살하는 등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북한독재세력의 인권유린 만행에 대해서는 침묵하여 동조하면서도 소수자의 인권을 운운하며 성경이 강력하게 죄악임을 명시하고 있는 동성애를 조장하려는 정치세력이야 말로 하나님 앞에 가장 불의한 세력일 수 밖에 없다. 이에 기독교유권자들의 선택은 분명해졌다. 선거운동 기간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나 대통령의 자격으로서 모든 것이 완벽하지 못하고 흠결이 있음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선으로 누군가를 선택할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각 후보의 공약과 소속 정당의 입장을 검토한 결과 기독교유권자들은 기독교의 요구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기독교학교에서의 성경교육금지, 동성애조장, 북한3대세습 독재 추종세력을 옹호하며 <북한인권법>을 반대하고 해상 분계선인 NLL을 무력화하여 대한민국 안보에 소홀한 문재인 후보 보다는 기독교의 요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북한인권과 대한민국 안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 박근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이번 18대 대선에서 기독교유권자들은 같은 지역출신이라고, 같은 정치노선이라고 무조건 찍어서는 안된다. 기독교유권자들은 이 땅위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독교유권자들에게 주시는 명령이다. 우리의 소중한 한 표는 매우 작은 것이지만 한 표, 한 표 나라와 민족과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뜻 있는 표들이 모아진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 18대 대선을 앞둔 기독교유권자들에게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길 기도한다. 주여 대한민국을 축복 하소서! 2012년 12월 14일 상임대표 :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대표/예장합동) 공동대표 : 강사근 장로(개발제도개혁시민행동) 김영일 목사(목동요엘선교교회/예장합동) 김원호 목사(석삼침례교회/기침) 박경만 목사(부산기독교사회책임 사무총장/예장고신) 박영민 목사(새광명교회/기감) 박태현 목사(새원주교회/독립교단) 송부근 목사(NK.C에바다선교회 대표/예장합동) 오영일 목사(양문침례교회/기침) 조우성 사무차장(광주기독교사회책임) 하우형 목사(참사랑교회/기성) 홍덕화 대표(세잎클로버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