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장 5절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맥(잣대)에 의한 번역:
‘그(예수 그리스도)의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의 법인 손 안에서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목표로 있는 짐을 지고 사역을 하는 이방인들 가운데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믿음을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듣고 순종하는 자로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우리가 생명의 법을 베푸는 은혜와 보내심을 받은 자들로 받아들이게 되었느니라’
‘그로 말미암아’는 번역의 오류다. ‘베야도()’다. ‘그의 손 안’이라는 말인데, 손은 육체의 손과 발의 개념이 아니다. 성경을 문자대로 읽고 지나가는 것은 성경을 읽은 것이 아니라고 누누이 설명해 왔다. 하나님의 말씀은 의미를 담고 있는 비유와 상징으로 기록됐다. 성경은 하나님의 잣대인 맥이 하늘들의 물들로 흐르고 있다. 이 맥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성경 전체가 열려 보이게 되어 있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의 잣대 중에서 첫째 시기, 둘째 시기, 셋째 시기는 하나님의 법인 ‘손’을 뜻하고, 넷째 시기, 다섯째 시기, 여섯째 시기는 인간의 마음땅이면서 어두움인 무지의 머리가 깨지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머리를 두실 수 있는 머리로 바뀌어 드러나는 ‘발’을 뜻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인 법을 배움으로 넘겨받아서 마음땅에 적용하고 익혀 나가면서, 어두움인 무지를 소멸시키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하나님의 법이 없던 무지의 머리를 하나님의 법이 세워진 머리로 바꿔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삶의 가치로 존재하고 있다.
‘그의 이름을 위하여’는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익히기 위하여’ 라는 말이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은 입으로 부르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은 첫째 시기, 둘째 시기, 셋째 시기가 ‘그리스도’고, 넷째 시기, 다섯째 시기, 여섯째 시기가 ‘예수’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성취된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가 그리스도 예수시다. 그리스도 예수를 입으로 부르기만 하는 이름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부르는 자는 ‘카라()’인데, 자신을 드러내다, 만나다는 뜻이다. 주님의 이름이 자신에게 이루어진 자라는 의미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이 이루어진 자는 구원이 완성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위하여는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에서 익혀서 완성하기 위하여’라는 의미가 된다.
‘이방인’은 ‘하고임()’인데, 이방인들, 백성들이라는 뜻이고,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만을 생각하는 개념이 아니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목표로 있는 짐을 지고 사역을 하는 자들을 말한다. 하나님의 잣대 속에 들어오지 못하고, 사람의 잣대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자들을 총괄해서 의미한다. 이들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믿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믿음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믿음이 있고, 사람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벗어난 믿음이 있다. 사람의 잣대의 믿음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적용하면서 익혀서 통과해 나가지 못한다. 좁은 길이기 때문에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는 고난과 역경이 따르게 되어 있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인내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사람의 잣대인 넓은 길에는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는 고난과 역경이 없다. 따라서 인내의 믿음도 요구되지 않는다. 사람의 잣대의 믿음은 믿음이 아니고 신념이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넓은 길을 걸어가는 자는 다른 영, 다른 예수, 다른 복음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생명의 길을 찾지 못해 갈급해하고 목말라 하는 심령들이 많이 있다. 이들에게 허구의 믿음을 깨우쳐주고, 믿음의 본질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믿음을 인식하고 분별할 수 있도록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이들이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과 분별을 하게 된다면 믿고 순종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아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자들을 가로막고 넓은 길로 인도하며 미혹하였던 바리새인들 때문에 방황하며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어찌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가는 인내의 살아있는 믿음에 순종하지 아니하겠는가? 이들은 철저하게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익히고 적용해가며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고 생명의 부활을 할 것이다. 이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생명의 법을 베푸는 은혜와 보내심을 받은 자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생명을 베풀어 주는 은혜와 생명을 꺼내주는 자로 보내심을 받게 된 자들이다.
인간의 마음땅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없다. 본래적으로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가 무저갱의 얼굴들이 되어 마음땅을 옥으로 가두고 있다. 성경이 말씀하는 생명은 인간의 목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부활하지 않으면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으신 그리스도 예수의 신령한 몸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일은 허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내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무지를 죽이고 생명으로 부활되는 은혜를 입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된 후에 생명이 없는 자들에게 생명이 있는 존재가 되게 하기 위하여 생명을 꺼내어 생명의 복음을 주어야 한다. 이 사역을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들인 사도들이 되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잣대 안에서 믿는 자들은 모두 사도들이다. 이 사역은 하나님의 왕국이 실현되기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