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장 8절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맥(잣대)에 의한 번역:
‘온 세상 안에 너희들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믿음 그가 선포되게 됨을 당하였는 바 너희들 모두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하나님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시작 안에서 나는 감사를 드리노라’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가 그리스도 예수시다.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라고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문자대로 성경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 예수를 인간 예수로 개념을 고착시켜 버리거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심판의 때가 되면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구름을 타고 이 세상에 오셔서 심판하시는 분으로 묶어 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도 예수는 사람의 잣대에 묶여, 사역을 하실 수 없으시게 된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생각에 갇히는 어리석은 모순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의 잣대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데, 이 잣대의 본체가 그리스도 예수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가 하나님의 잣대가 되신다. 하나님의 잣대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적용해 나가지 않으면 성경 66권은 열려 해석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을,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익히고 적용하며 실행하여 나가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기초를 세워 놓으시고 이것을 비밀로 숨겨 놓으셨다. 그래서 이 비밀이 열려야 성경이 열리고 풀리게 된다.
그런데 성경이 기록된 이래로, 하나님께서 기초를 세워 놓으시고 비밀로 숨겨 놓으신 하나님의 잣대가, 열리지 않고 비밀 그대로 숨겨져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태껏 사람의 잣대에 의해서 성경이 해석되어 왔다는 말이 된다. 성경을 문자대로 현상적인 개념으로 읽고 해석한 그 자체가 사람의 잣대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잣대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이며, 이 본체가 그리스도 예수시라고 논리적인 체계를 세워서 주장한 사람이, 세계적으로 한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가 무엇이냐?”라고 묻는 사람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늘들에서 만나가 내려왔을 때 만나를 먹으면서도 “이것이 무엇이냐?”라고 서로 물었다. 계속 물어보다 보니 ‘이것이 무엇이냐?’가 만나의 이름이 되어 버렸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만나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시다. 이제야 비로소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숨겨졌던 비밀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만나 때와 똑같이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가 무엇이냐?”라고 계속 묻고 있다. 메시야를 기다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유대땅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탄생하신 그리스도 예수는 메시야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날 재림을 기다리는 종말론자들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예수가 오신다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데, 다를 것이 무엇이 있는가?
믿음도 하나님의 잣대 안의 믿음이 있고, 사람의 잣대 안의 믿음이 있다. 당연히 하나님의 왕국도 하나님의 잣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왕국이 있고, 사람의 잣대에 의한 왕국이 있게 된다. 물론 하나님의 잣대 안의 믿음은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고 소멸시키는 고난과 아픔이 따르고, 사람의 잣대 안의 믿음은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는 고난과 아픔이 없다. 그래서 사람의 잣대인 넓은 길로 가는 자는 많지만, 하나님의 잣대인 좁은 길로 가는 자는 지극히 적을 수밖에 없다. 지금 사도 바울은 로마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들과, 어두움인 무지가 깨트려져 거룩해진 성도들로 존재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모두에게, 하나님의 본체와 그리스도 예수의 본체에서무터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에 매달려 차꼬가 채워져 어두움인 무지가 잘리고 생명으로 부활하는 은혜와 어두움인 무지와 싸워서 정복을 하고 생명의 존재가 이루어진 평강이 있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합당한,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으신 그리스도 예수의 신령한 몸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 부르심을 받은 자들 모두는 사람의 잣대가 아닌,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으로 부활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져 선포되게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기쁨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 있는 믿음을 통해서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로 은혜와 평강이 넘쳐 흐르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이신 그리스도 예수가 아니셨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살아 있는 믿음의 기쁜 소식이 전파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쁜 소식인 복음이다. 사람의 잣대는 복음이 아니다. 살아 있는 믿음도 어두움인 무지가 죽고 생명의 부활이 이루어짐도 없다. 당연히 구원의 완성도 이루어질 수 없다. 문제는 하나님의 잣대가 아닌 사람의 잣대 안에 있으면서,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고 마음땅의 어두움인 무지가 잘리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으신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 이루어진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데에 있다. 심지어는 생명의 부활 없이는 구원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인데, 구원파는 구원받은 날짜까지 거론하면서,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구원을 받을 것이 없다는, 전혀 근거 없는 허구로 많은 진리에 갈급한 영혼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