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균석 목사의 히브리어 원전에 의한 로마서 강해 (13)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롬 1장 9절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서균석 목사(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서균석 목사(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맥(잣대)에 의한 번역:
‘그(하나님)의 세우신 분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복음 안에 있는 나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영 안에서 그(세우신 분)의 본체를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에 매달린 안에 분리되어 대답한 얼굴이 이루어지도록 경작하는 자가 나인 바 내가 항상 너희들의 본체를 기억하는 자로 있다는 것을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증인으로 계시느니라’

하나님이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어두움인 무지가 없으심에도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고 소멸시키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십자가 여섯 걸음을 가셔서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시고 생명의 부활을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에 의하여 세워진 사람이 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시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사람의 잣대가 아닌, 하나님의 잣대로 세워지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잣대에 의하여 사람이 세워지시는 첫 열매가 되신 것이다. 그래서 피조물인 모든 인간은 그리스도 예수와 같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내용이 아니라,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익히고 적용해 가면서 마음땅의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하나님이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대로 세워진 사람을 이루는 과정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저서 ‘천지창조’ 참조). 그리스도 예수께서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 되신 것을 ‘벤-아담()’이라고 하는데, ‘인자(人子)’라고 번역을 하고 있다. 이는 왜곡된 번역이다. 인자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인데, 그리스도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 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의도하신 계획대로 세워진 사람이 되신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으신 인간으로 세워지신 것이다.

‘아들’이라고 번역한 ‘벤()’은 어근이 ‘바나()’인데, 세우다, 집을 짓다라는 뜻이다. 집을 지어 가듯 넷째 시기, 다섯째 시기, 여섯째 시기인 인간의 마음땅에 하나님이 목표로 하시는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몸 되시는 성전을 한 시기 한 시기를 통과해 가면서 지어서 세워 나가는 것이다. 아들이라고 하면 안 된다. 육적인 개념으로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서 아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양육자시요, 아들은 양육해서 짓고 세워진 자라는 개념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씀을 하신 것은 육적 개념의 아버지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에 따라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마음땅의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는 고난과 아픔을 잘 참고 견디며 비틀거리거나 좌절하지 않고 양육되어 계획하신 목표에 이르게 하신 분을 아버지라고 부르시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도 육의 몸을 입으셨기 때문에 양육자이신 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이 근본 의도하신 목표에 이르실 수가 없다. 마 27:46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번역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저서 ‘땅이여 들으라’ 참조). “하나님께서 나를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실패하지 않고 잘 통과되도록 양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분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까지 구원을 이루는 복음 안에 있는 나의 영 안에서 세우신 분의 본체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이 깨트려져서 죽고 생명으로 부활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로 바뀌게 하는 간절한 소망 가운데서 마음땅을 갈아엎고 기경해 나가고 있는 것이 사도 바울 자신이라는 말이다. 다 이루었다 함도 아니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세우신 분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로 바뀌기 위해 그분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 완전히 차꼬가 채워져 확실한 소망 가운데서 이루어나가고 있는 것이 나 자신이라는 말씀이다. 나만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어두움인 무지를 죽여 나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순간도 너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 안에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비틀거리지 않고 잘 통과해서 구원이 완성되는 목표에 이르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말씀이다. 이 사역을 하고 있는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증인으로 존재하고 계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증언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증인을 서 주시는 내용이 무엇인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증인으로 존재하시고 계셔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셔서 증언을 해주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일이라고 사역을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증거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마 7:22~23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였다. 불법이 무엇인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의 잣대, 곧 그리스도 예수 밖으로 벗어나서 행하는 일련의 모든 것들이 불법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잣대에 따라서 행하는 것 모두가 불법이다. 하나님께서 이 불법행위를 하는 자들에 대해서 증인이 되실 수 없으시다. 하나님께서는 냉정하게 부인을 하시고 잘라버리시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이신,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역을 행하여 나가는 것을 분명히 책임을 지시고 증인으로 존재하시고 계시는 분이시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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