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균석 목사의 히브리어 원전에 의한 로마서 강해 (14)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롬 1장 10절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서균석 목사(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서균석 목사(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맥(잣대)에 의한 번역:
‘오직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걸음을 걷는 것은 너희들에게 적용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기쁘신 뜻 안에서 내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그늘이 이루어진 생명으로 전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목표로 있는 대답한 얼굴이 이루어지는 때 안에서 내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간청하는 가운데에는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목표로 있는 것을 기도들을 하는 것이니라’

한글 번역 성경은 내용이 왜곡되어 있다. 왜곡도 왜곡이지만 하나님의 의도하신 바가 무슨 말인지 올바르게 드러나 있지 않고 있다. 사도 바울은 오직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좁은 길만 걸어가고 있다. 이 길이 그리스도 예수의 본체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잣대인 넓은 길로도 걸어갈 수 있는 것인데, 왜 하나님의 잣대로만 걸어가는가? 자신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어두움인 무지가 소멸되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부활하여 생명으로 번창하여 전진하고 있는데, 이유는 너희들에게 적용을 시켜 주어서 너희들도 하나님의 생명으로 부활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은 넷째 시기, 다섯째 시기, 여섯째 시기인 인간의 마음땅을 목표로 하신 것이다. 이 목표가 언제 이루어지는가? 넷째 시기, 다섯째 시기, 여섯째 시기를 적용하고 익혀 나가면서 본래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의 무저갱의 얼굴들을 깨트리고 소멸시켜야 이루어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얼굴로 존재하고 계시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이 없기 때문에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가지고 있다. 이 무지의 얼굴들이 하나님의 생명의 얼굴들로 바뀌어야 한다.

언제 바뀌게 되는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통과해 나가면서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점진적으로 깨트려 소멸해 나간다. 무지의 얼굴들이 죽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생명의 얼굴들로 변화가 된다. 이것이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목표로 있는, 대답한 얼굴로 바뀌는 때라고 하는 것이다. 이때가 종말이다. 종말은 개인 종말이다.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소멸하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로 바꿔 가는 것이 종말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천사장의 호령 나팔소리와 함께 재림해 오시는 것이 종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다.

그리스도 예수는 현상의 구름을 타고 오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 깨닫지도 못하면서 하늘만 쳐다보지 말라. 종말론자들은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구름이 무엇인데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가?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이 되면 안 된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깨트리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들로 변화되어 바뀌는 것이 구름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구름 속에 오신다. 다시 말하면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로 바뀐 것이, 그리스도 예수께서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오신 것이다.

사도 바울이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한 시기 한 시기 적용하고 익히면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우리들도 똑같이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한 시기 한 시기 적용하고 익히면서 걸어가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하고 있지만, 그 많은 기도의 대부분은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께서 목표하시고 근본 의도하신 계획을 세우신, 인간의 마음땅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 모두도 서로서로 하나님께서 목표로 세우신 넷째 시기, 다섯째 시기, 여섯째 시기의 마음땅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이 마음땅을 적용하고 익혀 나가려면 고난은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비틀거리고 걸려 넘어지기가 쉽기 때문이다. 인내의 믿음 없이는 이 길을 통과해 나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혼자서는 못 가는 길이다. 주님과 함께 하나하나 상담을 해 가면서 일마다 때마다 순간마다 공급해 주시는 새 힘을 받아야 가는 길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멍에를 함께 메고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걸어가야만 갈 수 있는 길이다. 마음땅의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의 무저갱의 얼굴들을 죽이기 위해서 가는 길이기 때문에 고난 없이는 못 간다. 그래서 이 길을 가다가 비틀거리고 넘어지게 되는 일이 많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잣대인 좁은 길을 벗어나서 사람의 잣대를 만들어 가지고 쉽고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그늘이 이루어진 생명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사도 바울은 말씀하였는데 무슨 말인가? 창 1:26에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고라고 하였는데, 이는 ‘베짤메누()’다. ‘우리의 그늘, 그림자, 모습 안에서’ 사람을 만들자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을 세우시고, 세우신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인 하늘들을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인간의 마음땅에 익히고 적용해서 하늘들과 땅을 하나로 결합해서 완성하셨는데, 이것이 그늘·그림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께서 친히 실천하셔서 완성하신 그늘 안에서만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세워지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이 날개 그늘 안에서만 생명으로 부활하여 생명의 존재가 된다.

이 생명의 존재가 되어 전진하고 있는 자는,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그늘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에서 이루어진 생명이 있는 존재가 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너희들도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서 생명의 존재가 되게 하기 위하여,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비틀거리지 않고 좌절이나 절망당하지 아니하여 꼭 승리하도록 항상 기도하고 있는데, 이것을 하나님께서 증인으로 계신다고 위대한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안에서만 생명이 이루어져 평강을 누리게 되고 참 평안을 누리고 쉴 수 있게 된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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