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선교단 정래욱 대표, 개인앨범 첫 발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결코 끊을 수 없으리라’ 주제로 14곡 담아

어린이·청소년 찬양사역팀 노아선교단 정래욱 대표가 개인앨범 ‘결코 끊을 수 없으리라’를 발매했다.

정 대표는 그간 ‘너는 축복의 씨앗’, ‘교회로 와요’, ‘나는 특별해요’, ‘푸른 감람나무(처럼)’, ‘사랑이란’ 등의 찬양곡들과 동요 ‘랄랄라 통통’, ‘키 컸으면’ 등을 작사·작곡했다.

‘찬양하는 사람들’ 보컬로 사역을 시작한 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낸 개인 앨범인 만큼,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음반에 실었다.

전 수록곡은 정 대표가 작사·작곡했으며, 새 곡 7곡과 함께 노아와 ‘찬양하는 사람들’의 곡 중에 꼭 나누고 싶은 곡 7곡을 함께 넣었다.

첫 곡 ‘하나님은 달라요’는 힘들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끝까지 함께하신다”고 말하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배신하고 결국 사람 때문에 실망하지만, 나와 끝까지 함께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계심을 고백하는 곡이다.

‘나는 공사 중’은 하나님의 뜻대로 내가 점점 자라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다음 세대 사역을 하면서, 이들이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 실수가 많지만 언젠가 하나님께서 쓰실 것을 믿으며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기도하는 곡이다.

이 앨범은 1년 전부터 제작이 시작됐으나, 정 대표는 문득 ‘이 앨범을 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맞는가’를 생각하며 그 뜻을 찾기 위해 진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 사이 만들어진 곡이 ‘나는 공사중’이다.

정 대표는 “우리의 삶은 아직도 ‘공사중’이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지어진다면 언젠가 주님께서 우리를 아름답게 사용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끊을 수 없네’는 이번 앨범의 주제곡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다고 고백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기를 기도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이 외에 ‘소풍’은 천상병의 시 ‘귀천’을 읽고 만든 곡으로, 이 세상이 소풍임을 말하고 있다.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나누고 싶은 ‘우리 이제’나 ‘내 친구에게’ 등의 곡들도 포함돼 있고, 노아의 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교회로 와요’도 새롭게 편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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