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 토네이도는 비상벨… 선 넘기 전에 회개해야”

국제부 기자  la@christianitydaily.com   |  

앤 그래함, 미국에 임박한 심판 경고

▲앤 그래함 라츠. ⓒAnGel Ministries
▲앤 그래함 라츠. ⓒAnGel Ministries

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인 앤 그래함 라츠(67) 목사는 “미국이 테러와 토네이도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미국인들이 하나님을 떠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미국인들이 완전히 절망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할 때까지 이러한 일이 계속되도록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라츠 목사는 최근 ‘Understanding End Time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얀 마르켈(Jan Markell)과 대화하면서 “복음에 무관심한 미국인들은 노아의 홍수 당시 사람들과 같다”고 말했다. 라츠 목사는 “노아의 때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데 정신이 팔려 있었는데, 이는 일상적인 일들로 잘못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노아의 때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을 떠나서 행했다”면서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라츠 목사는 “오늘날 미국인들이 할리우드, 스포츠, 말도 안 되는 논쟁 등,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너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마땅히 주목해야 할 하나님께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서 우리가 파멸을 향하고 있는 세상의 마지막 때에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노아의 때와 지금의 때가 매우 유사한 점”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날 우리는 피상적인 것에 너무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면서 “당신이 시리아나 이라크에 가 보면, 장담하건대, 그곳의 기독교인들은 전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라츠 목사는 “미국인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아가고 있다”면서 “무신론자들이 증가하고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퓨 리서치의 보고서에서도 기독교가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라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이제 심판이 임하고 있고 회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비상벨을 울리고 계신다”면서 “우리는 회개하고, 진노 대신 복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러리스트들이 공격하고 토네이도가 도시를 휩쓰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비상벨을 울리시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가 완전히 절망하기 전까지는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고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우리가 더더욱 절망하면서 하나님께 구원을 울부짖을 때까지 이러한 일들을 계속 허락하실 것”이라고 했다. 라츠 목사는 “하나님께서 경고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아 마침내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어설 경우, 그 때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비를 구하는 우리의 간청을 듣지 않으시고 노아의 때와 같은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마서 1장은 천천히 진행되는 심판의 과정을 보여준다.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지점이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는 지점도 있다”면서 “나의 걱정은 사람들이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갑자기 뒤집히는 지점)을 넘어설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라츠 목사는 “우리가 울부짖어도 하나님께서 귀를 닫으시는, 하나님의 인내가 바닥나 버리는 지점이 와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매우 가까이 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츠 목사는 미국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티핑포인트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첫째는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것, 둘째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벌이는 것, 셋째는 낙태가 증가하는 것이다.

라츠 목사는 “이 세 가지만으로 하나님께서 미국을 심판하실 근거는 충분하다”면서 “심판은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집을 올바로 해야 하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츠 목사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이 할 수 있는 두 가지는, 기도와 전도라면서, 이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두 번의 구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전반기 대환난의 기간 동안 이 땅의 지옥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지옥에서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두 번째 죽음은 최악의 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토록 분리되어 영원한 지옥에 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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