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으로 하나님 찬양하는 곡을 만들고 싶어 팀 결성”
대중음악계에서 ‘딜리버’(Deliver)로 활동 중인 보컬 김구슬(이하 구슬)과 건반을 맡은 사공정(이하 정)이 ‘러빔’(Luvim)이라는 CCM듀오로 돌아왔다.
첫 커버 영상 ‘주의 장막에서’를 시작으로 CCM 아티스트 조찬미의 ‘요게벳의 노래’, 마커스의 ‘예수 늘 함께하시네’, 마커스 2018 앨범 ‘Singing I go’ 전곡 메들리, 크리스마스 찬송가 메들리 등 크리스천들로부터 사랑받은 CCM 커버 영상을 업로드 중인 ‘러빔’(Luvim)은 그 무엇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우리들의 사랑’을 진솔하게 노래하고자 한다.
- CCM 듀오, 러빔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구슬, 정: “저희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가장 사랑스러운 ‘러빔(Luvim)’입니다. 저희 팀 이름의 의미는 Love+Him, 여기서 Him은 하나님을 의미하고요. 더 나아가서 ‘그 중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가족, 이웃, 친구,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희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노래하고, 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싶어요.”
- 어떤 인연으로 팀을 결성하게 되었나요?
구슬: “저희는 지금 딜리버라는 대중음악을 하는 팀을 같이 하고 있어요. 2012년에 딜리버라는 팀을 결성하면서 악기파트 팀원들이 필요했어요. 당시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던 저는 같은 과에서 마음 맞는 크리스천 동기들을 섭외하여 데리고 왔는데 그 중에 정이가 있었어요.
딜리버는 믿지 않는 친구들도 부담없이 희망과 사랑의 메세지를 듣기 원했기 때문에 대중음악을 만들기로 했지만, 멤버들은 언제나 말씀을 토대로 곡을 쓰기 때문에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없어도 사실 찬양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정이와 저는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을 만들고 싶으면서도 딜리버의 방향성에도 큰 가치가 있다고 느끼고 그것을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에 딜리버 활동도 지속하면서 러빔이라는 새로운 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까지의 함께한 활동을 소개하자면.
정 : “아직 저희 둘이서 앨범을 낸 적은 없지만 올해 꼭 저희가 만든 찬양을 앨범으로 내고 싶어요. 지금은 저희가 만든 노래들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올리고 있는데, 최근엔 저희가 만든 찬양인 ‘선하신’이라는 곡을 영상으로 올렸어요. 또 좋은 찬양들을 커버해서 영상을 올리고, 저희의 목소리로 듣고 싶으신 찬양을 신청해주시면 준비해서 영상으로 올리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저희에게 좋은 찬양들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멤버들의 담당 파트는?
구슬: “저는 노래를 부르고 있고, 작사작곡은 정이와 함께 하고 있고요. 저희가 아직 회사도 없고 저희 둘이서 모든걸 해야해서 홍보의 방법이 SNS가 전부이다 보니, 이걸 통해 열심히 저희의 영상을 올리고 홍보하고 있어요.”
정: “저는 피아노를 치고 있고, 저희가 올릴 영상들 편집을 맡고 있어요. 어떻게 작사작곡을 구슬 언니와 함께 하는지 예를 들자면, 제가 코드를 쓰고 멜로디가 생각이 안 나거나 마음에 안 들면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아무래도 언니는 노래를 부르다 보니 좋은 멜로디들이 많이 나와서 든든해요. 둘이어서 다행인 거 같아요(웃음).
- 언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됐나요?
구슬: “모태신앙인데요. 대부분이 그렇듯 저도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학습하여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알고는 있지만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확신을 갖지는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없고 피부로 느낄 수 없음에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성령세례(방언)를 받고 내 안에 성령님이 살아계심을 부인할 수 없게 됐죠. 순간 평생 저도 모르게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고백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하나님이 계속 제 생각과 길을 인도하고 계세요. 잊을 수 없던 그 날 그 순간 이후로 쭉 하나님의 사랑이 저를 향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인생 곡이 있다면.
정: “마커스 소진영 인도자의 ‘오직 예수 뿐이네’ 곡이요.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라는 가사가 정말 제 인생의 모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찬양이었어요. 전부 하나님께 맡긴다는 게 시간이 지날수록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이 찬양을 만나게 되었고, 정말 내 모든 삶이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고백을 하게 해준 찬양이었어요.”
- 좋아하는 CCM 아티스트 best 3를 꼽는다면.
정: “저는 ‘나무엔’님을 좋아해요. 2015년에 ‘나무엔’님과 같이 공연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때 처음 뵙고, 노래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으셔서 놀랐어요. 찬양을 듣는 내내 평안해 지더라고요. 그때부터 팬이 됐어요.”
구슬 : “저는 사실 ‘소향’님 덕분에 음악을 전공으로 다시 배우게 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제가 꿈꾸던 삶이 ‘내가 가진 은사로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나로인해 하나님을 알고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이었는데 제가 소향님으로 인해 찬양을 너무너무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요즘엔 싱어송라이터 ‘홍이삭’님 노래 자주 듣는데 목소리가 정말 좋으신 거 같아요.”
-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전해주신다면.
구슬: “일단 계속하여서 주신 은혜로 찬양을 만들 예정이에요. 유명해 지고자 유행을 따른 다거나 사람들이 원하는 노래를 만드는 것 보다는 정이와 제가 소신 있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노래들로 담담히 써내려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혼자 생각해본건데 해외여행을 너무도 좋아하는 우리 정이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해외에서 촬영할 계획을 잡아주려고 합니다.”
- 올 한해 각 멤버의 기도 제목은 어떻게 되시나요?
구슬: “저는 제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영혼 구원이 늘 첫번째 기도 제목이에요. 나아가 열방 가운데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것을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복음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정: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이 말씀이 몇 년째 저의 기도 제목이에요. 주님의 허락하신 청년의 때에 더욱더 이 땅의 보내신 이유를 잊지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그리고 러빔의 활동이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활동이 되기를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