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미라클 365런 100명을 모집한다.
션은 “이번 기부런을 통해 모인 금액은 나를 션아빠라고 부르는 성애원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을 위해서 쓰려고 한다”며 “벌써 아이들과 인연이 17년이나 됐는데 올해는 아이들에게 나만이 아닌 우리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기부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SWISS TECHNOLOGY MICRO KICKBOARD를 선물로 드린다”고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션은 오는 20일까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2022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즈’를 개최, 2,000명의 러너를 모집한다. ‘원더슈즈’는 지난 2019년 해외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 션과 컴패션이 만든 기부 마라톤으로, 올해 4회를 맞이한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 또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3km, 5km, 10km, 15km, 21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고,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념사진과 지정된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면 된다. 5월 마지막 주에는 서울 이촌한강공원 인근에서 션과 함께하는 ‘원더슈즈 데이’가 열리며,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패션은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과 배 번호, 반팔 티셔츠, 슈즈백, 선세럼 세트, 가글스틱, 마스크, 이온 음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노스페이스, AHC, KB국민은행, 러너블, 루치펠로, (주)에이치알엠, 삭스업, 가민, 한국코카콜라, 비플렉스 등의 기업이 동참한다.
션은 “우리가 달릴 때 어린이의 꿈도 함께 자라날 것”이라며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을 위한 관심과 사랑으로 올해도 많은 분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예계 대표 크리스천 기부천사로 불리는 가수 션은 결연을 통해 맺어진 1,000명의 아이들과 하음, 하랑, 하율, 하엘의 부모로 다양한 공연과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션은 이와 관련해 “가진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