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활주일을 맞아 많은 미국교회들이 대면 예배로 교인들을 맞이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소재한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모였다.
이날 오전 승리교회(Triumph Church)의 예배는 인기 가스펠 가수인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과 레안드리아 존슨(Le'Andria Johnson)이 인도하고 담임인 솔로몬 W. 킨록 주니어 목사가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긴 시간 찬양 시간 후 킨록 목사는 요한복음 21장 15절을 봉독하고 ‘또 다른 기회의 하나님’에 대한 설교를 전했다.
CP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이렇게 많은 이들이 참석하는 교회 예배는 드물었다”면서 “이번 부활절 주일에는 대면예배에 다시 참석하려는 새로운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던 교회들이 이번 부활절을 맞아 더 많은 출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트리니티교회 교인인 오스틴은 “영광스럽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코로나19 이후 우리를 밝게 해 주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트리니티교회의 모건 앨런 목사는 수천 명의 교구민들이 주일 여러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망이 두려움을 이겼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다시 모이게 되어 기쁘다. 마침내 오랜 팬데믹의 절망을 제쳐 놓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뉴스12에 따르면, 지난 부활주일 뉴욕 브롱스에 소재한 COGA 대성당에도 많은 교인들이 참석했다.
조셉 파무이드(Joseph Famuyide) 목사는 “오늘 우리는 자주 그렇듯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듣게 될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부활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큰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많은 기도와 춤, 기쁨으로 예배를 시작하고 있다”며 “그분(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궁극적인 희생을 치르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