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앞두고 5석 확보 목표로 3월 3일 창당대회 개최
기독자유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3월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기독자유당은 최근 13개 광역시 지구당 등록을 마치고 중앙선관위에 의해 중앙당 창당 허가를 받아, 법적으로 창당을 완료했다.
창당대회는 1부 예배와 2부 창당대회로 진행되며, 1천만 기독교인 서명운동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독자유당은 500만 서명운동을 1차 목표로 했으나, 이를 1천만 서명으로 확대했다.
기독자유당은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 반기독교 악법 등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4.13 총선에서 최소 5명 이상을 국회에 진입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13 총선 유권자 약 4천만 명 중 역대 투표율에 따라 실제 투표자를 약 2천만 명이라고 본다면, 이번에는 30만 표당 한 명씩 비례대표 의원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5석 이상을 위해서는 150만 표 이상이 필요한 셈이다.
이번 기독자유당 서명운동에는 교계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한국기독교부흥사협의회 등에 속한 교계 지도자들과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총망라돼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기총 대표회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이영훈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총회실행위원회에서는, 전국 3천 교회 160만 성도가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서명운동을 이끌고 있는 후원회장 전광훈 목사는 "앞으로 각 지역별 목회자·장로 지도자 대회를 광역시별로 추진할 것"이라며 "가장 관심 있는 각 지역구 후보자들은 임의로 찍도록 하고, 기독자유당은 정당 투표와 비례대표 투표에만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로는 "서명을 많이 받아 오는 개인과 단체에게 공천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시까지 서명 순서에 따라 국회의원 후보가 결정되며, 유능한 교수나 전문직 인사들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독자유당은 기존 정당들과 다르게 국회의원은 국회 내에서만 활동하고, 당무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기독교 고문단 모임에서 모든 정책을 수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상황에 따라 중앙위원회와 당무회의를 거쳐 기독교 로펌에서 법안을 완성해, 의원들이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전광훈 목사는 "4.13 총선을 통해, 프랑스 68혁명 이후 전 세계를 더럽혀 온 사탄의 문화를 척결하는 거룩한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막아내고 이슬람·반기독교 저지법 등을 제정하여 사탄의 문화를 끊어낸다면, 한국에서 세계적인 도덕 혁명이 일어나 인류사의 영적 흐름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