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총선 끝나자마자 서울광장 ‘퀴어축제’ 허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6월 11일 하루 일정… “사실상 불가” 입장 뒤집혀

▲2014년 서울 신촌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 당시 반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이들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2014년 서울 신촌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 당시 반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이들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총선이 끝나자마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동성애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개최를 전격 발표했다.

서울시 홈페이지 내 '서울광장' 행사 일정에는 오는 6월 11일 행사를 '2016년 제17회 퀴어문화축제'로 표기하고,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동성애 퀴어축제 측은 6월 8-12일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으나, 해당 날짜에 중복 신청 단체들이 여럿 있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퀴어축제의 해당 날짜 서울광장 사용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으며, 서울시 관계자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다른 단체에서도 같은 날 신청이 들어와 조정 중이며, 2차 조정도 실패해 3차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최종 협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당시 밝힌 것과 달리, 총선이 끝나자마자 11일 하루 동안 잔디광장과 동·서편 광장의 사용이 최종 수리됐음을 공개했다.

서울광장 관리 주체인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이미 지난달 18일 퀴어축제가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조례 위반'이 아니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이미 내부적으로는 퀴어축제를 허가해 주기로 해 놓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 발표하지 않는 것 아니냐"던 교계 한 관계자의 지난달 발언은 사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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