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예수 통해서만 천국 간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최근 미사에서 강조… “다른 길로 가는 이들은 강도”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청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진행된 미사에서 “기독교인들은 천국을 가기 위해 반드시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교황은 20일 바티칸의 카사 산타 마르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교황은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문이 아닌 그 어떤 문으로도 영생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그분은 우리 삶의 문이시며 영생이실 뿐 아니라, 우리 매일의 삶의 문”이라고 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문을 통해 하늘에 닿으려고 하는 자는 모두 절도요 강도다. 양의 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는 이들은 누구나 절도요 강도다. 다른 길은 없다. 예수께서 먼저 그 길을 보여 주셨다”고 했다.

이어 “난 어떤 결정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문을 통한다. 우리는 예수라는 문을 통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작년 2월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과 영원성을 강조했다. 당시 그는 “모든 인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성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 굶주림을 갖고 있다. 그분은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이러한 굶주림을 갖고 있다. 생명에 대한, 영생에 대한 굶주림은, 오직 그분만이 만족시켜 주실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은 생명의 떡이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교황은 영원한 구원을 얻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해야 할 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5월 미사에서 그는 “우리의 기독교적인 정체성은 사람들, 즉 교회에 달려 있다. 교회가 없이는 우리가 기독교인이라 할 수 없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입교할 수 있다. 그곳에서 우리는 기독교인이 된다. 교회가 없는 기독교인은 실제가 아닌 완전히 이상적인 어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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