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자 SM아트컴퍼니 대표인 표인봉이 17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표인봉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안산시 장애인복지관 및 밀알복지재단 산하기관 공동주관으로 열린 ‘안산밀알콘서트’에서도 사회를 맡았었다.
표인봉은 “평소 장애인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막연하던 중에 이렇게 밀알을 만나게 되었다”며 “홍보대사라기보다 한 명의 밀알인으로서 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연예인 봉사단 지하트(Gheart)로 활동하는 등 평소 나눔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 온 표인봉 씨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밀알인의 한 사람으로서, 장애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겸손, 정직, 존중, 옹호, 사랑을 갖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현재 국내 48개 산하시설, 해외 21개국에서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편 표인봉은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는 삶’에 대해 간증하는 등 교회 집사로서 꾸준한 신앙을 보이고 있다. 그가 활동하고 있는 지하트(GHeart)는 ‘God's Heart’의 줄임말이자 우즈베키스탄어로 ‘관심’이라는 뜻으로,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결성된 연예인 봉사단이다. 지하트의 멤버로는 아이돌 레드애플 출신의 가수 이민용, KBS 개그우먼 정지민, 소치올림픽 공식 가수인 공휘, 세븐블루스의 보컬 조아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