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 英 성공회·가톨릭 “이방인 환대 지속해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대주교 공동 선언’ 발표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대주교.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대주교.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가 결정된 가운데, 영국성공회와 잉글랜드·웨일스가톨릭교회 수장은 “영국이 도움이 필요한 이방인들에 대한 관심과 환대를 지속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대주교와 잉글랜드웨일스 가톨릭교회 빈센트 니콜라스 추기경은 지난 24일(현지시각)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대주교 공동 선언’에서 “국민투표 캠페인 기간 동안 입장이 어떠했든지, 영국 시민으로서 우리는 이제 관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가를 세우며 전 세계 인류의 번영을 위해 헌신해 나가는 공동의 직무 안에서 통합되어야 한다. 그리고 장벽이 아닌 지속적인 환대와 공감으로 다리를 놓아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이웃, 친구, 동료로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해외에서 왔고, 그들 중 일부는 깊은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사회의 다양성을 소중히 여기고, 각각의 모든 이들에 대한 독자적 헌신을 강조함으로써 이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극적인 변화’를 맞게 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비롯해 영국과 유럽의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니콜라스 추기경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등을 돌리지 말아 달라”면서 “깊은 견해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 모두 존중과 공손함을 갖고 이 임무를 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 특히 부정직한 고용주와 인신매매범들의 표적이 되기 쉬운 이들이 후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 “영국이 이방인들을 환영하며 필요한 이들의 쉼터가 되어 주는, 우리의 훌륭한 관대함의 전통 위에 세워지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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