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바울’ 주인공 휴 잭맨 “연기 통해 하나님의 기쁨 느낀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휴 잭맨.

▲휴 잭맨.

영화 ‘엑스맨’, ‘울버린’, ‘레 미제라블’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Hugh Jackman·47)이, 영화 ‘사도 바울’(Apostle Paul)의 주연 및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휴 잭맨은 최근 지저스데일리(Jesus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서 성경과 초대 교회에서 유명한 인물 가운데 하나인 ‘사도 바울’ 역을 맡게 됐다”면서 영화와 자신의 신앙에 대해 소개했다고 미국 CBN이 보도했다.

휴 잭맨은 영화 ‘엑스맨’시리즈에서 울버린 역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영화를 통해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더욱 깊어졌다고 한다. 에릭 리델(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달렸던 영국의 육상 선수)이 운동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갔던 것처럼, 휴 잭맨은 연기를 통해서도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휴 잭맨은 “어린 시절 다양한 부흥 캠프에 참석했고, 그 경험을 통해 평화에 대해 알 될 수 있었다”면서 “나는 종교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헌신해 왔다. 에릭 리델이 ‘나는 달리는 동안 하나님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나 역시 연기할 때 하나님의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하나님은 존경과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건강하지 않은 감정을 떨쳐낼 수 있게 도와 주시고, 내 안의 텅 빈 구멍을 채워 주신다”면서 “연기를 통해 복과 평안, 안식과 기쁨을 얻게 된다”고 했다.

휴 잭맨이 출연하는 영화 ‘사도 바울’은 바울의 회심부터 선교, 감옥 생활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를 그렸다.

존 힐코트 감독의 범죄 드라마 ‘트리플 9’의 각본을 쓴 맷 쿡이 시나리오 작업을 맡았고, 맷 데이먼, 벤 애플렉 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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