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크기’ 노아의 방주 건조… “하나님의 진리 상기시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200억 이상 투자해 美 켄터키주에 테마파크 개장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 테마파크 개장을 하루 앞둔 6일,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가졌다.  ⓒ앤서스인제네시스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 테마파크 개장을 하루 앞둔 6일,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가졌다. ⓒ앤서스인제네시스

성경에 나온 노아의 방주를 실제 크기로 재현한 테마파크가 개장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공식 리본 커팅식을 가졌다. 미국 켄터키주 그랜트카운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7천 명이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

앤서스인제네시스(Answers in Genesis)의 대표이자 창조박물관장인 켄 함(Ken Ham) 박사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은 매우 빠르게 세속화되고 편향되어 간다. 기독교인들이 이 만한 규모의 무엇인가를 해야 할 때”라면서 “방주는 오는 세대에 하나님의 진리를 상기시키는 존재로 서 있다”고 했다. 또 “이것이 세상에 진리를 나타내는 우리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길이 약 155.4m, 높이 15.54m, 폭 25.9m 크기의 이 방주를 짓는 데는 1,800만 달러(약 209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으며, 이는 대부분 후원금으로 충당됐다.

아크 인카운터(Ark Encounter)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 이날 행사는 연주, 기도, 성경 읽기와 함께 리본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윌리엄스타운의 리처드 스키너 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크 인카운터와 공동으로 테마파크를 건설해 온 온 스키너 시장은 “우리는 매우 전문적인 방식으로 도시, 국가, 그리고 방주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아크 인카운터와 이들의 상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 테마 파크 전경.  ⓒ앤서스인제네시스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 테마 파크 전경. ⓒ앤서스인제네시스

앤서스인제네시스 공동창립자인 마크 루이는 “오늘 모인 여러분 7천여 명은 매우 아름답다. 동일하게 아름다운 장면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 그것은 바로 실물 크기의 노아의 방주”라며 이를 소개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올해 140만 명 이상이 이 테마파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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