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 교수) 소속 22명이 지난 7월 18~30일, 미국 LA, 시카고, 인디아나폴리스, 워싱톤에서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미국횡단 캠페인'을 진행했다.
NCCK 화통위는 이번 캠페인 목적에 대해 "첫째는 미국교회에 한반도 평화조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둘째는 미국 정계에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의 절실함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일정은 우선 18일 LA에서 한인교계 지도자들을 면담했고, 다음 날 기자회견과 연방청사 앞 피켓 시위를 열었다. 이후 시카고로 이동해 미국연합감리교회 정희수 감독 등을 3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캠페인의 목적과 취지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또 25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미국 연합·제자교회의 샤론 와킨스 총회장을 면담했고, 이후 조 도넬리 상원의원과 안드래 칼슨 하원 의원실을 방문해 정책 보좌관들과 면담했다. 아울러 인디애나폴리스 광장에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26일에는 워싱턴 D.C.에 소재한 감리교빌딩에서 미국 NCC 총무인 짐 윙클러(Jim Winkler) 목사를 만났고, 27일 오전 공화당 코리 가드너 상원 의원실 정책 담당관인 트랜트 비숍을 만났다.
28일에는 미국 NCC 소속 38개 교단 중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있는 UMC, PCUSA, 성공회, 메노나이트 교회, 퀘이커, 팍스 크리스티(천주교), 메리놀 선교회 등의 대표자들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공동협의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