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없는 사회 만들어가자”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리우 장애인 올림픽 선전기원예배 및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용품 전달식

▲스포츠 용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애 기자

▲스포츠 용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애 기자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6 리우 장애인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CSCK·총재 강영선 목사)는 8월 31일 오전 일산순복음영산교회에서 '2016 리우 장애인 올림픽 대회 선전기원예배 및 국내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제푸른나무(이사장 곽수광 목사)와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대표회장 이주태 장로), 일산순복음영산교회,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서울지구촌교회, 한국기부재단, 한국스포츠재단 등이 주관 및 후원, 협력했다.

인사말을 전한 임원순 목사(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이사장)는 "2016 리우 장애인올림픽대회 선전 기원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용품 전달식을 갖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예수님게서 낮고 낮은 이 세상에 오셔서 헐벗고 굶주리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벗으로 사셨는데, 이러한 삶을 닮아가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며 사명"이라고 했다.

설교를 전한 강영선 목사(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총재, 일산순복음영산교회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에 고난을 주시되, 고난을 이길 힘도 함께 주시고 이겨낸 자에게 큰 상급을 예비하시는 좋으신 분"이라며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여러 이유로 육체의 부족함을 갖게 되었지만, 불굴의 도전 정신과 해낼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고난의 세월을 이겨내었다"고 했다.

이어 "또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가 국제푸른나무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에게 스포츠용품을 전달하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민들과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애 기자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애 기자

축사를 전한 송용필 목사(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용품 전달식은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예배"라며 "하나님의 사랑실천과 복음선포가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사회의 여러 어려운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은수 감독(한국기독교언론재단 총재)은 축사에서 "장애인 선수단에게 스포츠용품을 전달하는 것은 이들과 함께 이 기쁜 축제에 동참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해야 할 이웃사랑의 실천"이라며 "이를 통해 장애인 선수단에도 복음이 전파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리우장애인올림픽 선수단 소개 및 스포츠용품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리우장애인올림픽을 통해 복음이 전 세계에 선포되도록 ▲장애인선수단의 선전을 위하여 ▲리우장애인올림픽의 안전개최를 위하여(테러와 질병으로부터) 등의 제목을 놓고 특별기도를 했다.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주태 장로는 “리우 장애인 올림픽을 앞두고 뜻깊은 행사를 가질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올림픽을 개최하는 이유는 이념과 사상을 뛰어 넘어 모든 인류가 사랑과 화해, 배려 등의 보편적 가치를 서로 공유하기 위함이다. 그런 점에서 올림픽에 나서는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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