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무슬림 난민 크게 늘어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이슬람과 기독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리스도의 사랑”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고 있는 난민들의 모습. ⓒvoiceofthepersecuted 제공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고 있는 난민들의 모습. ⓒvoiceofthepersecuted 제공

무슬림 난민들 가운데 개종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독교 뉴스통신사인 브레이크포인트는 최근 “언론에 따르면, 무슬림 난민들이 유럽을 떠돌아다니며 범죄를 저지르고, IS가 서양 세계를 파괴하고 기독교인들을 죽이기 위해 유럽으로 스며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동의 혼돈, 의심, 불확실성에 놓인 난민들 가운데 하나님의 왕국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유럽에서만 현재 수만 명의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 제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간증이 넘쳐나고 있다.

브레이크포인트는 이란 출신의 무슬림인 자바드의 간증을 소개하기도 했다.

자바드는 어떤 기독교인도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2008년 그리스로 이동했는데 동료 난민이 그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인도했다.

현재 자바드는 자신이 접한 복음을 그리스의 다른 난민들과 나누고 있다. 그는 매일 난민 센터나 공원, 커피숍에 가서 복음을 전한다. 전도하기 시작한 이후 매일 2~3명의 무슬림들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할 수 있었다고.

자바드는 “제가 일하고 있는 난민 센터에서 지난 8년 동안 약 2,000명의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난민 센터 외에 유럽의 여러 곳에서 수 천명의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에는 무슬림에서 개종한 이들을 위한 새로운 교회들도 등장하고 있다.

베를린의 한 교회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약 1,200명의 무슬림들이 개종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아프가니스탄 혹은 이란 출신이다.

함부르크의 한 페르시아 교회에는 파키스탄 및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무슬림 600여 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예배 도중 세례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한 젊은 이란 여성은 독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 평안과 행복을 찾아왔는데 이슬람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항상 두려움 가운데 살았다. 신을 두려워하고, 죄와 처벌을 두려워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했다.

교회 역사가이자 선교사인 데이비드 게리슨은 자신의 책 ‘이슬람의 집에 부는 바람’(A Wind in the House of Islam)에서 “수백 만 명의 무슬림들이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으며, 무슬림 개종은 현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개리슨은 “몇 십년 동안 우리는 ‘이슬람에 구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확실성을 발견했다’고 말하는 무슬림들을 많이 만나보았다. 이들은 무슬림 세계에서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