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은 교회에 꼭 필요한 앱입니다”

김진영 기자  7twins@naver.com   |  

큰빛침례교회 김선주 목사 인터뷰

▲큰빛침례교회 김선주 목사
▲큰빛침례교회 김선주 목사

“오마이갓에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희 교회는 물론 한국 교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앱을 무료로 사용한다는 게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송스럽습니다. 오마이갓을 제작하시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갈 텐데 그것까지도 감수하시면서 한국 교회를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교회 홈페이지 운영하는데도 매년 비용이 들어가는데 오마이갓은 무료라니. 다른 서비스와 비교할 게 없습니다. 이런 앱이 없잖아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큰빛침례교회에서 만난 김선주 목사(사진) 는 만나자마자 무료 교회 커뮤니티 앱인 오마이갓에 대한 칭찬을 계속 되풀이했다. 김선주 목사는 30여년간의 풍부한 목회 경험에도 불구하고 진실로 겸손하게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참된 목사이다. 비록 오마이갓을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마이갓에 너무 감사한 점이 많아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큰빛침례교회에 대해서 소개 부탁 드립니다.

“큰빛침례교회는 1987년도에 개척한, 내년에 설립 30주년이 되는 교회입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고 준비하며 구제와 선교에 힘쓰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30년이라는 세월에 비해 교회가 많이 성장하지 못한 것 같아 주님께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작아도 귀한 성도들이 많이 모여있는 내실 있는 교회입니다. 꾸준한 구제와 선교로 30여개의 농어촌 교회, 선교 단체, 선교사님들과 함께 협력 선교를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한 목적으로 어린이 선교원(큰빛유아스쿨)도 교회 내에서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마이갓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처음엔 CBS 라디오 광고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섬기는 교회에서 오마이갓을 사용한다고 해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교회는 처음에 교회 홈페이지에 설교 음원을 업로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에는 PC로 오랜 시간 설교를 듣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유료 모바일 음원 서비스를 통해 설교 음원을 업로드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음원에 특화된 서비스라서 설교만 들을 수 있고, 기능이 복잡해 성도들이 처음에 접근하는 걸 어려워하는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유료라서 사용료 결제도 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오마이갓은 사용 방법이 간편하고, 저희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었던 설교 음원 업로드는 물론 교회 소식, 주보, 게시판, 오늘의 말씀, 모임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교회에 최적화 된 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도 예쁘고요. 거기에다 무료라는 점이 너무 놀랍습니다. 저희에게는 오마이갓을 알게 된 것이 너무나도 감사한 일입니다.”

▲큰빛침례교회 주일예배 모습

▲큰빛침례교회 주일예배 모습

오마이갓을 사용하면서 교회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저희 교회는 매일 새벽에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벽 예배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 성도들이 있어 새벽 설교를 녹음해 업로드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음원형 게시판에 설교를 올리고 있는데, 새벽 예배에 나오지 못한 성도들도 큐티 본문 내용의 진도를 따라갈 수 있어 신앙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마이갓에서 매일 아침 발송되는 ‘오늘의 말씀’도 성도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아침에 큐티를 하지 못한 성도들은 오늘의 말씀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예쁜 사진에 좋은 구절을 선정하여 보내주시는 오늘의 말씀에 은혜를 표시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오마이갓은 정말 간편합니다. 길거리 지나가다가 교회 소식을 찾아보거나 설교를 들을 수 있고, 교회 칼럼도 읽어볼 수 있으니까요. 거기에다 경제적입니다. 모임톡, 전체 알림 기능은 기존의 유료 문자의 기능을 뛰어넘는 정말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교회는 자본도 많고 인원도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교회 앱을 개발할 수 있으니 큰 문제가 없겠지만 저희 같이 작은 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앱을 무료로 개발해주신 오마이갓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마이갓의 모든 기능이 다 소중하고 좋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꼭 필요한 앱입니다.”

오마이갓에서 자주 활용하시는 기능이 있다면?

“목사인 저는 설교 듣기 기능(음원형 게시판)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주보 컬럼, 교회 소식, 교회 프로그램, 사진 등을 업로드하여 오마이갓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활용하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 모임톡을 통해 교회 소식을 성도들에게 공지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오마이갓에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오마이갓에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희 교회는 물론 한국 교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앱을 무료로 사용한다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럽습니다. 사실 오마이갓을 제작하시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갈텐데 그것까지도 감수하시면서 한국 교회들을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약에 유료로 전환된다고 해도(오마이갓은 앞으로 유료 전환 계획이 없습니다.) 저희 교회는 사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 운영하는데도 매년 비용이 들어가는데 오마이갓은 무료라니... 다른 서비스와 비교할 게 없습니다. 이런 앱이 없잖아요.”

‘오마이갓’이란?
오마이갓은 '모바일 세상 속 우리 교회'라는 콘셉트로 목사님과 성도들이 모여 우리 교회 설교, 사진, 성경말씀, 찬양, 채팅, 동영상 등을 24시간 공유할 수 있는 무료 교회 커뮤니티 앱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오마이갓> 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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