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무슬림 수십만 명 회심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진리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로 오고 있다”

▲무슬림에서 개종한 부부

▲무슬림에서 개종한 부부

중동 지역 내 박해와 폭력이 극심한 가운데 수 십만명의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캐나다 순교자의 소리를 인용, 보도했다.

방송을 통해 중동 지역 기독교인들을 돕고 있는 캐나다 순교자의 소리(The Vocie of the Martyrs Canada, VOMC)는 “무슬림 출신의 새신자들 가운데 굉장한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VOMC는 보스뉴스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수 십만 명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있다”면서 “이라크 현장에 있는 사역자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중동에 가족들이 있는 많은 사람들과도 대화를 해 왔다. 중동 지역의 방송 사역자들 중 일부는 그리스도께 돌아온 이들의 간증을 현지에서 직접 듣고 우리에게 전해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정말 신실하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아일랜드 오픈도어 책임자인 에디 라일은 “중동 지역에 보내진 한 목회자는 어느날 하루, 무슬림들이 너무 많아 교회에 공간이 없자, 전교인들에게 교회로 나오지 말아달라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했다.

앞서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역시 “이라크와 시리아의 교회들이 새신자들로 가득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바논 연합교회를 설립하고 중동 전역에서 약 30개의 교회를 이끌고 있는 사미 대거 목사는 지난 2015년 크리스천투데이와이 인터뷰에서 “바그다드의 교인 80%가 이라크를 떠났지만 교회는 여전히 새신자들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다드 주일예배 인원이 400명 정도인데, 이 가운데 30%가 외지에서 온 이들이다. 현재 이 가운데 73명이 기독교로 개종해 세례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IS를 두려워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있다. 자신들이 믿던 종교에서 진리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교회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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