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4월 16일 부활절, 세월호 추모 함께 할 것”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은애 기자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은애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가 19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5회 제1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금번 회의는 '묵은 땅을 갈아엎고, 새 터전을 세우리라'를 주제로 NCCK 회장인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가 회장 취임 후 처음 주재했다. 회무 처리에 앞서 우윤근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다.

박성순 신부의 기도와 송병구 목사의 성경봉독으로 시작된 회의에서 김영주 총무는 "일부 몰지각한 교회들이 진영논리의 포로가 되어 바른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발언과 행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어 안타깝다"며 "NCCK가 지난날 과오를 뉘우치고,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심정으로 하나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자"고 했다.

특별히 실행위원들은 오는 4월 16일 부활절이 세월호 참사 3주년과 일치하는 점을 주목해, 고난의 현장 방문과 세월호 관련 행사 등을 진행키로 했다. 주제는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눅2 4:6)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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