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복음주의 지도자’ 존 파이퍼 목사, 첫 방한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온누리교회 초청으로 5월 29~31일 콘퍼런스 인도

▲존 파이퍼 목사. ⓒ페이스북

▲존 파이퍼 목사. ⓒ페이스북

미국 베들레헴침례교회 담임을 지낸 복음주의 지도자이자 왕성한 저술 활동으로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도 잘 알려진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존 파이퍼 목사는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31일,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개최하는 '디자이어링 갓'(Desiring God) 콘퍼런스 강사로 한국의 목회자와 성도를 만날 예정이다.

휘튼대와 풀러신학교, 독일 뮌헨대를 졸업한 존 파이퍼 목사는 1980년부터 33년 동안 미네소타주 베들레헴침례교회 담임목사를 지냈다. 지금은 '디자이어링 갓'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나님의 기쁨> 등 40여 권이 있다.

콘퍼런스는 30~31일 저녁 7시 30분 존 파이퍼 목사가 인도하는 부흥집회를 제외하면 모두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위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존 파이퍼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며,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와 김춘근 장로(JAMA 설립자)도 특강한다.

존 파이퍼 목사는 '복음으로 빚어진 마음', '복음으로 빚어진 정신', '복음으로 빚어진 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동원 목사는 '한 시대의 축복이 되는 요셉' 을, 김춘근 장로는 '리더십의 가장 기본적인 인격' 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존 파이퍼 목사는 또 저녁부흥집회에서 '그리스도의 긴급한 부르심',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를 위한 것인가, 하나님을위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온누리교회 외에도 지방 9개 교회가 동시간 위성중계로 콘퍼런스를 시청할 예정이다. 기쁨의교회(포항), 본향교회(서산), 빛과소금교회(목포), 상당교회(청주), 성안교회(제주), 속초중앙교회(속초), 수영로교회(부산), 월광교회(광주), 함께하는교회(대전)다.

또 이 콘퍼런스는 총신대와 장신대 등 국내 신학교와의 협력 속에서 치러진다. 이에 주최 측은 신학생들에게 참가비 50% 할인 혜택을 준다. 이 밖에 농어촌 목회자들도 초청해 숙소와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온누리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onnuri.org) 및 전화(02-570-7322,7323)로 접수할 수 있다. 저녁부흥집회에는 별도의 등록이나 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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