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어 오른 켈로이드 흉터, 적절한 제거치료방법 이뤄져야

김신의 기자  7twins@naver.com   |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안성열 원장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안성열 원장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노출이 늘기 때문에 미관상 보기 안 좋은 피부 흉터 제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계절이다. 때문에 해마다 봄여름이면 흉터를 지닌 환자들은 제거치료에 관심이 높다. 여러 흉터 증상 중에서도 특히 켈로이드 흉터를 가진 사람들은 더욱 깨끗한 흉터제거 효과를 원한다. 켈로이드만이 가진 독특한 특성 때문이다.

켈로이드체질을 가진 이들은 작은 상처에도 피부가 심하게 붓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흉터도 잘 없어지지 않는 편이다. 이에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상처 등 자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부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켈로이드는 귀를 뚫거나 피어싱을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귀에 혹이 생긴 것처럼 흉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계속 방치해두면 탁구공만한 크기로 커질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여겨야 한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켈로이드 흉터는 염증으로 붓고 부어오르는 등의 미관상 손상 외에도 가려움증과 쓰라림의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 유전적인 체질을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켈로이드흉터는 작은 상처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켈로이드는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병적으로 증식하여 부풀어 오르는 양성종양을 뜻한다. 때문에 이러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몸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켈로이드흉터 치료방법을 찾을 때에도 신중해야 한다.

그럼 켈로이드흉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는 주사요법, 레이저치료, 전자선치료, 흉터제거수술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흉터제거 주사요법을 알아보자. 안 원장에 따르면 이는 어깨 등의 BCG 예방주사 등으로 생긴 켈로이드로 고민인 경우에 적합한 치료법이다.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으면서 켈로이드를 줄여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절제 후 봉합이 이루어지는 흉터제거수술과 전자선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수술흉터와 같이 켈로이드가 크다면 절제를 한 후에 흉터제거수술을 시행 한 후 전자선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전자선 치료는 수술 후 당일부터 3일 간은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 후엔 눈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때로는 흉터제거수술과 흉터레이저치료 등 두 가지를 혼용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한다.

20여 년째 흉터치료를 하고 있는 안성열 원장은 “켈로이드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증상이다. 여름철 피부 노출이 어려웠던 환자라면 흉터치료를 통해 피부를 깨끗이 만들고, 정서적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다. 다양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