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범한 한국기독당(대표 최수환)의 415총선 지역구 출마자 명단과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 1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한국기독당은 서울과 경기, 대구, 충남, 울산 등지에 9명의 후보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1순위로 점쳐졌던 최수환 상임대표는 3순위로 출마했으며 박영률 목사는 전국구와 지역구 모두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비례대표에는 목회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내부원칙에 따라 목회자 후보들은 모두 지역구 후보에 출마했다.

한편 후보등록 마감일인 1일 조용기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최수환 상임대표와의 조찬 면담을 통해 "전 국민의 십분의 일에 불과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민노당에 기독당이 밀리면 큰 망신"이라고 말하고 "이번 총선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기 목사는 3일 대학로에서 열리는 대형 기도집회에 참석, 설교를 맡을 계획이다.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1.황산성 2.유충진 3.최수환 4.고원채 5.정인욱 6.윤계숙 7.서경옥 8.오주환 9.안행강 10.성명선 11.남범현 12.김효정 13.정상훈 14.유정숙

지역구 후보자 명단

서울

강남 갑

나용집 (목사/예장 합동개혁 총회장)

구로 갑

이강욱 (사업가/예장총회 장로부총회장)

구로 을

조평열 (교수/한국 법률 문화연구원 회장)

은평 을

민 승 (정당인/4.19선교회 지도목사)

경기

안산시 상록 을

이근형 (교수/대우통신 미주 본부장)

시흥시

연상경 (학원원장/한국범죄예방연합 시흥시 회장)

대구

수성 갑

석 홍 (목사/대구산업정보대학 교수)

충남

당진

고영석 (의료법인 이사장/국제와이즈맨 클럽 회장)

울산

북구

염동옥 (치과의사/기독교 극동방송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