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신대원생, 보복성 제적 주장 1인시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류혜란 씨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류혜란 씨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한 신학대학원생이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보복성 징계처분을 당했다며 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이 학교 신학대학원 3학년생 류혜란 씨는 ‘말기癌 ACTS 죽어갑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교수협의회에 사죄하라는 강요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보복성 제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류혜란 씨는 최근 ACTS 사태와 관련해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 및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교수들이 잘못을 공개 사과·회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교수들은 길자연 전임 이사장 측이 지명한 정이사들에 의해 교수 지위를 회복했다.

류 씨는 “집단으로 강의를 거부하거나 수업시간표를 임의 변경한 채 강의실에서 강사들을 내쫓던 교수들이 내린 제적 처분은 타당성이 없고, 징계 사유의 합리적 균형을 잃은 보복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류 씨는 오는 7일 길자연 목사의 인준 문제가 논의될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시위를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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