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CCM, ‘중국, 축복의 씨앗’ 음반 발매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자국어 찬양이 부족한 나라에 현지어로 된 찬양을 제작해 보급하는 기독교인터넷방송국 와우씨씨엠이, 중국어 찬양앨범 <중국 축복의씨앗 1집>을 발매 했다.

2008년 몽골어 찬양앨범 1집을 시작으로 그동안 몽골어로 된 찬양음반이 총 3집, 보급된 장수는 총 6,000장에 달한다. 악보집 또한 1,000장 넘게 몽골에 보급된 상태다.

<몽골 축복의 씨앗> 앨범에 수록된 곡은 현재 몽골 성도들이 즐겨 부르는 인기 곡으로 떠오른 상태. 이런 열기에 힘입어 와우씨씨엠이 선택한 두번째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은 인구가 13억 명으로 세계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나라이지만 아직까지 자유롭게 복음을 증거할 수 없다. 공안당국에 의해 선교사들이 추방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많은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그 나라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고, 현재는 수많은 지하교회와 성도들이 뿌리를 뻗어나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1억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런 중국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말씀과 함께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현지어로 된 찬양이다.

와우씨씨엠은 중국어 찬양앨범 제작을 위해 약 6개월간 곡을 선정했고 번역작업과 편곡을 진행했다. 그리고 2012년, 중국 현지에서 15명의 크리스찬 청년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찬양 녹음작업까지 마쳤다.

와우씨씨엠 김대일 국장은 “중국의 많은 성도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국 내에서는 찬양앨범을 제작하는 게 불가능한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찬양 음반이 중국 열도를 변화시키는 귀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찬양음반은 중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에게 무료로 배포 된다.

한편 와우씨씨엠은 무료로 보급될 음반의 재정 충당을 위해 1인 1만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 명이 만 원을 후원했을 때 2장의 음반이 중국교회에 전해지며 후원자의 이름은 음반 표지에 ‘○○님의 사랑을 담아 당신께 드립니다’란 문구와 함께 현지 선교사들과 교회들에 무료로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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