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희 사령관 “치료 및 초청 도와준 국민들께 감사”
한국구세군(박만희 사령관)은 11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 언더더씨에서 키르키즈공화국에서 초청된 심장병 어린이 6명의 수술 완치 축하 오찬회를 열었다.
문수경 사회복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찬회는 박만희 사령관과 최창휴 흉부외과교수의 축하인사, 수술아동들의 입국부터 수술·회복의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김금녀 여성사업총재의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수술을 담당했던 인천길병원의 관계자들과 한국도로공사와 비전 K 관계자들도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박만희 사령관은 축하인사에서 “한국구세군이 1995년부터 진행한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으로 지금까지 683명의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되찾아 주어 기쁘고 보람 있다”면서 “특별히 금번 키르키즈공화국 어린이 6명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구세군은 1995년부터 도로공사와 협력하여 톨게이트 모금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으로 국내외 심장병수술지원사업을 펼쳐왔다. 2013년 4월 현재 국내 472명과 중국과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키르키즈공화국 등 해외 211명의 대상자들에게 수술비용과 병원치료를 지원해왔다.
2013년에는 키르키즈공화국 6명을 시작으로 중국, 캄보디아, 몽골 등의 심장병 아동들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