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원로목사, ‘동성애 5적’ 진선미 후보 사무실 심방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김삼환 목사(왼쪽)가 진선미 후보의 손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다. ⓒ진 후보 블로그

▲김삼환 목사(왼쪽)가 진선미 후보의 손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다. ⓒ진 후보 블로그

이번 4.13총선 서울 강동갑 지역구 후보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현 비례대표) 사무실에 김삼환 원로목사(명성교회)가 '심방'을 가서 예배를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선미 후보는 2일 자신의 블로그 '강동댁 이야기'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이 심방 오셔서 예배를 드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블로그에서는 김삼환 목사의 축도를 소개하고 있다. 김 목사는 축도에서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는 주의 종이 주의 사명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부름을 받고 큰 일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나하나 주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라며 "이 일로 인하여 국가적으로도 큰 유익이 되고 본인과 지역에도 참 좋은 발전이 되고 좋은 지도자를 만나 다 같이 유익이 되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고.

김 목사는 "인간의 한계는 참 많습니다. 끝까지 도와 주시옵고 모든 함께 사역하는, 돕는 분들에게도 은혜를 내려 주시옵고 건강과 함께 형통한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믿습니다"라며 "모든 필요한 것도 채워 주시고, 마음의 평안과 자유와 그리고 용기와 담대함을 주옵소서"라고도 덧붙였다고 한다.

그러나 진선미 의원은 평소 적극적으로 동성애 옹호 활동을 펼쳤던 인물로, 19대 국회에서 군 내 동성애를 처벌하도록 한 군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때문에 진 의원은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가 선정한 '낙선 대상자 명단(19명)'은 물론 '동성애 옹호 조장 5적'에도 오른 인물이다.

진선미 후보는 '기독교인을 나치에 비유'했던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된 표창원 후보와 함께 김조광수 씨의 '동성결혼 퍼포먼스'에 참석하기도 했다. 진 후보는 또 자신의 동성애 옹호활동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시민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진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에 소재한 명성교회 새 신자로 등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마이클 리브스

설교자여, 당신의 심장에 무엇을 품고 있는가?

설교는 목사의 가장 큰 책무이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이 된다. 목회를 막 시작하려는 자에게 선배 목사가 자주 하는 조언이자 경고 중 하나는 ‘성도들은 목회나 목양을 못하는 목사는 참고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로잔 뮤지컬

세계 복음주의 리더들에 ‘한국교회 140년 역사와 선교’ 소개

여호수아 ‘길갈의 열두 돌’처럼 한국교회 역사 기념·기억 위해 추상미 감독·이석준 배우 기획 한국교회 ‘선교적 DNA’ 소개도 제4차 로잔대회 다섯째 날인 9월 26일 저녁 ‘한국교회의 밤’ 시간, 한국교회 140년 역사와 그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은 로잔과 선…

4차 로잔대회서 핍박에 처한 기독교인들의 사정 나누고 기도

이란 리더 “로잔대회 참석 이유만으로 5년간 옥살이”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넷째 날, 복음주의 리더들은 북한을 포함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사정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인도교회에 대한 박해와 선교 현황을 나눈 Babu Verghese는 “200년 역사의 인도 기독교 공동체는 역사상 가장 심각한 박…

로잔

“로잔 문서들, 20년 뒤에도 도전 앞에 바른 길 제시하길”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다섯째 기자회견에는 로잔대회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이끈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와 로잔대회 글로벌 공청회 공동의장인 문상철 원장이 참석해 대회를 위한 준비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

로잔대회, 나이지리아, 에콰교단

로잔 참석한 나이지리아 교계 지도자 “한국 선교사 통해 예수 영접”

나이지리아 최대 개신교단인 에콰(ECWA-Evangelical Church of West Africa) 교단 총회장 욥 아유바 바가트(Job Ayuba Bagat) 박사와 총무 아유바 아셰셰(Ayuba Asheshe) 목사가 2024 서울-인천 로잔대회 참석차 방한했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신앙 때문에 살해와 폭력을 경험하는 기독교인…

로잔

“한국교회, 로잔의 가장 큰 수혜자… 제3의 부흥 계기 되길”

복음 전도와 사회적 책임, 상충되지 않는 큰 틀 한국교회, 두 차례 준비 기도대성회 통해 연합 대회 이후 비서구권으로 선교 흐름 가속화 전망 거룩성 훼손된 시대, 그리스도를 삶으로 보이길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 중인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넷…

‘로잔 50주년 기념행사’

“로잔 50년, 신앙으로 전략적 협력 촉진할 것”

50년간 9천 개 이상의 미전도 집단 복음 들어 증인으로서의 삶 부족했고, 복음화는 미완성 때론 ‘메신저’ 연약함에 복음 증거 방해받기도 하나님 사역 위해 겸손·정직·단순하게 섬겨야 말세 올수록 악 커질 것… 믿음으로 선포하길 이 대회가 역사적 ‘행사’…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