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 예배당, 국내 新 성지순례 코스 선정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하이패밀리,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교회 6곳’ 중 하나로

▲러시아산 홍송 834개와 철골이 조화를 이룬 예배당 내부 모습. ⓒ밀알복지재단 제공

▲러시아산 홍송 834개와 철골이 조화를 이룬 예배당 내부 모습.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에서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생명의 빛 예배당'이 新 성지순례 코스로 선정됐다.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는 역사적·건축적·사회적 의미 등을 기준으로 '국내 新 성지순례 코스 6곳'을 선정했다. '생명의 빛 예배당'은 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기증받은 러시아산 홍송 834개와 철골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예배당은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기도로 시작돼 연해주에 사는 통나무 사업가 교포 이장균 회장과 교회건축을 꿈꿨던 신형철 교수가 만나면서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완성됐다.

이 예배당은 작년 60개국 2,200명의 건축가가 모인 World Architecture Festival에서도 종교 건축 9곳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생명의 빛 예수마을' 담임인 하룡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선물로 주신 생명의 빛 예배당이 국내 新 성지순례 코스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생명의 빛 예배당을 방문하는 한국교회 성도들 마음 속에 영혼의 고향으로, 생명의 빛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실장은 "생명의 빛 예배당은 많은 성도들이 방문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큰 은혜를 받고 있다"며 "이후에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생명의 빛 예배당 방문프로그램'에 한 달에 1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생명의 빛 예배당 프로그램은 영상을 통해 예배당 건축과정에 대한 의미를 나누고, 라운딩을 통해 내부 구조물에 담긴 의미와 전시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생명의 빛 홈타운 건립후원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기념엽서를 증정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의 빛 예배당 방문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예약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실(070-7462-9089)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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