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의원 “우리도 이슬람 국가가 될지 모른다”

이지희 기자   |  

이슬람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에서 특강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 이슬람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 특강에서 이혜훈 국회의원이 강연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 이슬람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 특강에서 이혜훈 국회의원이 강연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 다른 과목은 열심히 공부해도 1등급을 받기 어려운데 아랍어는 조금만 공부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번 2017학년 수능 아랍어 응시자는 전년도(52.8%)보다 훨씬 많은 71.1%나 차지했습니다. 아랍어 응시자 비중이 50%를 넘었을 때부터 이슬람은 교육부에 계속 압력을 넣어 중고등학교에 아랍어 교사를 배치하라고 합니다. 한 학년에 1~2명, 한 학교에 3~6명씩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치할 무슬림 교사를 데려오려고 하는 것이라 봅니다. 또 아랍어를 가르치면서 문화, 종교, 법률, 역사 등도 함께 가르칠 텐데 이것을 통해 알라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를 놓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2일 한국100주년기념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 창립예배 후 이슬람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에서 특강 강사로 나선 이혜훈 국회의원은 산업현장, 교육현장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세력을 확산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해 "한국교회가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2009년 이슬람의 금융지하드인 수쿠크(이슬람 채권)법을 막아주신 것처럼 이 땅을 지켜주실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다시 한번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무릎 꿇고 기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9년부터 수쿠크법을 앞장서서 막아냈던 이혜훈 의원은 이날 공식, 비공식 경로로 얻은 이슬람과 관련 정보와 언론보도,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슬람의 실재를 알리며 한국교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공식 무슬림 인구 통계는 없지만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이슬람이 한국에 몰려오고 많아지면 이슬람 율법에 따른 테러(코란의 164구절에서 언급), 살인, 성폭력 등 폭력이 37.8배가 증가하고,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법질서 등 생활 자체를 알라의 것으로 바꾸려는 이슬람의 특성상 단순히 종교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가까운 동남아시아 무슬림 국가만 보더라도 오랜 불교, 힌두교 국가에서 이슬람 국가로 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들 국가처럼 우리도 이슬람 국가가 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무슬림과 결혼해서 낳은 아이를 호적에 등록하려면 부모와 아이 모두 무슬림이 되어야 한다"며 "한국의 장애인, 이혼 여성 등에 접근하여 아이부터 갖게 하고, 한국인과 결혼해 자녀를 1명 낳으면 큰 액수의 장학금을 준다는 대학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하여 국적을 얻은 무슬림들이 본국의 아내, 자녀들을 데려와서 국내 무슬림이 증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무슬림과 결혼한 후 첫 아이가 태어나고 백일에서 돌 사이 무렵에 무슬림들이 개종을 가장 많이 요구한다고 한다"며 "그때 그런 율법을 모른다고 해도 전혀 소용없으며, 처음에는 권유하다가 압박하고 나중에는 협박까지 하는데 개종 문제로 목숨을 위협하기까지 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슬림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기독교인 여성의 상당수가 무슬림을 선교하려고 먼저 접근한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이슬람을 구약성경을 같이 쓰며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알지만, 무슬림들은 내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를 믿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예수님과 삼위일체, 신성을 믿지 않는 이슬람의 하나님은 우리와 절대로 같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혜훈 의원은 젊은 인력이 부족한 산업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등에서 온 무슬림 근로자들이 공단이 많은 특정 도시에 몰리면서 위험 수위에 처한 곳들이 나오고 있다며 "김해는 무슬림 인구가 4% 넘은 지 오래고 5%에 육박하니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대학가에서도 무슬림 유학생들이 국비장학생 등으로 몰려오고, 한국 대학도 저출산 여파로 정원을 채우기 위해 이슬람 기도처소를 만들고 할랄식품을 제공하면서 무슬림 유학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K대학은 총장실 옆에 무슬림 기도처소를 만들었고, 선교사들이 만든 하나님의 대학인 E대학은 무슬림 기도처소를 만드는 문제로 싸움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기도처소를 만들라고만 요구하더니 지금은 이 대학의 가장 상징적인 예배당을 무슬림 기도처소로 내놓으라고 한다. 이 대학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 외에도 세금으로 운영하는 가평역에 무슬림 기도 처소를 만들려는 움직임에 기독교인들이 반대하고 있으며, Y대학에서는 정부의 할랄 음식을 제공 요구를 건학 이념에 맞지 않는다고 하지 않자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 사업이 취소되고 할랄 식품 제공을 약속한 C대학으로 사업을 주는 등 불이익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은 끝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할랄지하드, 돈으로 공격하려 한 수쿠크 등 이슬람이 대한민국을 교두보로 전 세계를 알라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계속할 때, 우리는 칼과 창, 힘과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며 대응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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