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교수 국가안보실2차장 경질, 과거 "사드배치되면 한국은 외교적으로 위축" 발언

윤혜진 기자   |  
▲김기정 교수 ⓒOBS
▲김기정 교수 ⓒOBS

지난 24일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되었던 김기정 차장이 임명에 철회되었다. 연세대 교수 재직시절 부적절한 품행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정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브레인'으로, 정의용 안보실장을 도와 외교,통일,정보융합,사이버 안보분야를 총괄해 왔다.

김기정 교수 프로필은 경남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넷티컷대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정치학회·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거쳐 통일부 통일정책평가위원을 지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 정책자문위원과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그리고 대통령자문 정책기획 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임명당시 "김기정 2차장은 오랫동안 한반도 평화문제를 연구해온 학자로, 외교문제 전문가"라고 말했다.

김기정 교수는 2016년 12월 대전 미래기획포럼 특강에서 "사드가 배치되면 동북아 질서는 1950년대와 같은 북·중·러와 한·미·일의 삼각관계로 회귀될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한국은 외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크게 줄어들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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