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는 2008년 SBS 드라마 ‘사랑해’로 공식 데뷔해 드라마 ‘동안미녀’, ‘해를 품은 달’, ‘굿 닥터’, ‘장미빛 연인들’ 등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수준급 연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녀에게 ‘아임 쏘리 강남구’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연기 생활 처음으로 100회 이상 드라마를 찍었다는 것이다. 100회 당시 김민서는 “몸도 마음도 움직여지지 않아 한동안 멍… 시간들이 힘들고 슬프고 괴로웠지만, 위로 또한 너였다. 친구 같은 작품. 전우애”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극 중 ‘죽음’을 경험한 점도 있다. 악역을 맡은 홍명숙(차화연 역)이 김민서(정모아 역)를 자살로 위장시키고 사망신고를 한 것이다. 당시 김민서는 “연기자이기에 해볼 수 있는 경험 중 하나는 죽어보는 것”이라며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천국을 바라보며 살면서도 여전히 내 발은 땅에 있고 시선도 땅에 있지 않나. 언제쯤 닮아갈까요. 우리 예수님. 오직 은혜. 성화. 회개”라고 요한복음 13장 36절,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성경구절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임 쏘리 강남구’는 지난해 12월 19일에 시작한 이래로 상위 시청률을 놓치지 않고 있다. 마지막 방송은 오는 6월 9일 오전 8시 30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