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7일 정유라 씨와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 씨를 참고인 조사했다.
신주평 씨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 2013년 9월 정씨와 처음 만나 아기를 갖게 되고 2015년 말 독일에서 결혼식을 올린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최 씨 모녀와 함께 생활하던 중 불화를 겪다가 2016년 4월 이혼하여 혼자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주평 씨 병역특혜 의혹을 제기했는데 신 씨가 한 매체 인터뷰에서 "자신은 현역 입영 대상자로 한 차례 입대를 연기했을 뿐이다.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군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 남편 신주평씨는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으로 승마를 중단했다.
한 승마업계 관계자는 "신주평이 한때 승마를 하기는 했지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그만뒀다"며 "얼굴이 곱상한데다 (정유라에게) 너무도 순종적이어서 목이 마르다고 하면 금방 물을 떠다 바치고 말똥을 깨끗하게 치우는 등 수발을 잘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순실은 이런 신주평이 마음에 들지 않아 승마장 바닥에 용돈을 던지면 주평이가 주워 담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씨는 정유라의 말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으며, 실제 마필관리사 자격증은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