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크리스천 장수커플 수영, 정경호의 1,000일 때 정경호가 수영에게 장미 천 송이를 선물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tvN 예능프로그램에 정경호와 그의 절친 고규필이 출연했다. “이벤트는 잘 못해준다”는 정경호의 말에 정경호의 절친 고규필이 “집 앞에다 무심한 듯 꽃을 두고 갔다”고 밝혔다.
이에 정경호는 “그날이 딱 로즈데이였다. 로즈데이는 조금 챙기는 편이다. 왜냐면 (수영이) 꽃을 안 좋아하게 됐는데, 연애 1,000일 되는 날 장미를 천 송이 선물한 적이 있다. 양재 시장에서 샀는데,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아파트 주소에 꽃을 보냈는데, 제가 다 치웠다. 빨리 와서 치우라고 해서… 천 송이는 아닌 것 같다. 와서 수영 씨랑 같이 치웠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바구니 형식으로 된 천 송이의 장미꽃다발은 1m 이상이다.
한편 수영과 정경호는 크리스천으로 교회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에서 아는 오빠 동생 사이’라고 열애를 부인하다 지난 2014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