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 “성경만 안 읽던 사람이 성경만 읽는 사람으로”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미국 한인교회서 간증집회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가 간증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가 간증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현지시간 지난 14일 또감사선교교회(담임 최경욱 목사)에서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의 간증집회가 열렸다. 교육방송에서 잉글리쉬 클리닉을 맡고 있는 조 집사는 방송국이 일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이번 미국 일정이 가능했다고 전하며 기도로 간증을 시작했다.

뱃속에서부터 조 집사는 말 안 듣는 청개구리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아들을 바라는 집에 다섯째 딸로 태어났고, 5학년 때는 농사를 지어 야채를 시장에 파는 엄마를 따라 버스에 올라탔는데, 버스비 아깝다고 안 데려가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시장에서 야채를 가장 잘 파는 소녀였다고 한다. 돈이 없어 대학에 갈 수 없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했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 그나마 언니가 입학금을 빌려주어서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대학 시절 개그맨 공채에 응시했지만, "외모가 방송용이 아니"라는 이유로 낙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삶에 회의를 느끼고 학교를 휴학한 후 쌀과자를 만드는 공장에 취업해서 열심히 학비를 벌던 어느 날, 노동에 지친 근로자들이 텔레비전을 보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그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래서 개그 콘테스트에 재도전했고 1등으로 뽑혀서 그때부터 개그우먼으로서의 그녀의 삶은 시작됐다.

그런데 중국어 강사 자격증도 따고, 일본어도 열심히 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도 해 보고, 이것 저것 여러 종교도 가져보았지만 늘 공허했고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가깝게 지내는 개그우먼 이성미 권사가 새벽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고 있다고 했을 때, "(기도 명단에서) 내 이름은 빼라"고 했을 정도로 그녀는 기독교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진화론과 윤회 사상에 더 믿음이 갔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인 고창배 집사가 "교회 한 번만 나가면 평생 존댓말을 하겠다"고 말했고, 그 말로 인해 4년 전 처음 교회를 갔다가 결국 주님을 만났다고 한다.

조 집사는 "교회 나가기 전의 삶과 이후의 삶을 비교해 보면, 이전에는 성경책만 안 읽었고, 이후에는 성경책만 읽는 삶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처음 성경을 읽을 땐 어려워서 제대로 읽을 수 없었지만, 읽고 있으면 가장 행복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다"고 간증했다.

그는 요즘 지인들과 함께 매일 5장씩 성경을 읽고 녹음해서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조 집사는 방송 활동으로 인해 중국, 일본 등에서 살아보면서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했다. 그는 성도들을 향해 "성경을 읽고 하나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승리하라"고 권면했다.

한편, 조 집사는 또감사선교교회에 앞서 지난 11일 얼바인사랑의교회(박현식 목사)와 12일 오렌지가나안장로교회(김인철 목사)에서도 간증집회를 했다. 또 16일 주일에는 오전 10시 30분 한마음제자교회(곽부환 목사)와 오후 12시 30분 미주서부장로교회(김선익 목사), 오후 6시 올림픽장로교회(정장수 목사)에서 집회를 하며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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