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출한 길건 “강다니엘 이름을 딴 ‘단이’”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워너원 소속 가수 강다니엘(왼쪽) 이름을 따 이름을 지은 고양이 ‘단이’(오른쪽).ⓒwannaone.official, gil_veronica_ 인스타그램

▲워너원 소속 가수 강다니엘(왼쪽) 이름을 따 이름을 지은 고양이 ‘단이’(오른쪽).ⓒwannaone.official, gil_veronica_ 인스타그램

8월 1일 ‘비디오스타’에 출연할 예정인 크리스천 가수 길건이 길가의 고양이 ‘단이’를 구출한 소식을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최근 ‘견국민토크쇼 왈왈왈’에 출연한 길건은 “길에서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살다가 죽을 뻔 했던 녀석인데, 강다니엘의 이름을 따서 단이라고 부르면 오래오래 기억되고 좋은 기운 받아서 오래 살지 않을까 싶어서 단이라고 지었다”고 고양이 단이를 구조하던 때를 회상했다.

길건은 “이 녀석 이 때만 해도 작기는 했어도 눈에 보이는 아픈 건 없었는데, 구조하게 된 건 촬영 후 몇 일 뒤, 눈에 고름이 가득하고, 잡히지도 않던 녀석이 탈진한 채 늘어져 있어서 바로 청담우리동물병원에서 검사하고 저희 집에 임보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이 ‘단이’는 6일 째 되는 날 입양보냈다.

한편 길건은 지난해 여름 타이틀 곡 ‘#내 아래’로 8년 만에 컴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길건은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하나님이 계셔서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사회에 도움 되면서 살고 싶은 게 꿈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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