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쉬빌 선언’에 친동성애 진영 반대 성명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PCUSA 소속 교회 중 워싱턴DC에 위치한 필그림교회(Church of the Pilgrims)가 동성애자들을 환영한다는 배너를 걸고 있다.   ⓒ필그림교회

▲PCUSA 소속 교회 중 워싱턴DC에 위치한 필그림교회(Church of the Pilgrims)가 동성애자들을 환영한다는 배너를 걸고 있다. ⓒ필그림교회

최근 미국 복음주의계 목회자들이 내쉬빌 선언문을 발표하고 ‘동성애 반대’를 천명하자, 수 백명의 교인들이 이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는 영국성공회 총회에 소속된 제인 오잔느 사제를 비롯해 수 십명의 동성애 친화적인 교회 지도자들, 300명 이상의 교인들은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인류의 위대한 다양성은 독특한 성(sexualities)과 성정체성(gender indentity)의 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역사의 위대성을 완벽히 반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연합’(Christian United)라는 제목의 이 성명에서 이들은 “20세기에 우리는 교회가 다시금 새로운 개혁의 직전에 놓였다는 사실을 교회 스스로 발견하고 있다고 믿는다. 성령은 우리가 인류의 성과 성정체성에 대한 기존의 가르침을 재고하기 위해 성경과 우리의 전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요구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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