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시찰회에 사임서 제출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시무 사임서를 교회가 속한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 하남시찰회에 26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회 정치부는 27일 오후 모임을 갖고 김 목사의 사임서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 노회 관계자는 "개인이 제출한 사임서를 노회가 반려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현재 정치부 위원 상당수는 명성교회 소속"이라고 했다.

지난 24일 파행 끝에 김하나 목사에 대한 명성교회 측의 청빙안이 노회를 통과했고, 불과 이틀 만에 김하나 목사가 사임서를 제출한 것이다. 또 그 하루 뒤에 정치부가 소집됐는데,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노회 측 관계자는 말했다.

새노래명성교회 한 교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하나 목사의 사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서울동남노회 한 관계자는 "김하나 목사가 오는 29일 주일예배를 통해 교인들에게 사임서 제출 사실을 밝히지 않겠느냐"며 "이는 교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적어도 사임서를 제출하기 전에 교인들에게 먼저 말했어야 옳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4일 상당수 노회원들이 퇴장한 후 남은 회원들에 의해 부노회장으로 선출된 김동흠 목사가 최근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종의 양심 고백 아니겠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