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학교 美 캠퍼스, 타 대학과 교류 확대… 글로벌 인재 양성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윌슨대학과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교 관계자들. 왼쪽 네 번째가 GVCS 남진석 이사장. ⓒGVCS

▲윌슨대학과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교 관계자들. 왼쪽 네 번째가 GVCS 남진석 이사장. ⓒGVCS

지난 2015년 미국 펜실베니아에 개교한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 이하 GVCS) 펜실베니아 캠퍼스가 다양한 활동과 MOU 체결을 통해 다른 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GVCS는 지난 9월 19일 동부의 명문 기독사립대학인 윌슨대학(총장 바바라 미스틱)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GVCS 학생은 대학 진학 전 윌슨대학의 이공계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이수학점을 대학에서 인정받는다. 또, 윌슨대학의 수업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869년 설립된 윌슨대학은 입학경쟁률이 3대 1을 넘는 곳으로, 명문대학 경쟁력을 갖춘 우수 학생들만을 선발하고 있고, 34개의 전공학과와 40개의 부전공학과를 운영하는 장로교단 계열의 유명 사립 대학이다.

이 학교 관계자는 "GVCS 학생이 재정적 큰 부담 없이 윌슨대학에서 대학 과목을 미리 수강하고, 대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와 교류해, 학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GVCS는 또 지난 10월 10일 스코틀랜드 캠퍼스와 편·입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스코틀랜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스포츠 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의 60여 명의 현지 학생이 GVCS 펜실베니아캠퍼스에 편·입학을 하게 된다. 해당 학생들은 미 동부 지역의 각 도시 및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고등학생으로 농구 및 야구로 미 프로선수 및 대학선수 등 스포츠 관련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지구촌 인재 양성, 글로컬 프로젝트

이 밖에 GVCS는 개발도상국 등 주요 언어권에서 활약할 맞춤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컬 프로젝트(Glocal Project)를 실시하고 있다. 글로컬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을 합성한 단어로, 선진국의 과도한 교육경쟁으로 인한 수많은 고급인재의 도태를 막고 개발도상국과 주요문화권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언어 훈련과 해당 국가 대학 진학을 돕는 프로젝트다.

글로컬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은 개발도상국 또는 전략 지역 국가에 위치한 자매학교에서 수학해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대륙 또는 국가의 대학으로 직접 진학해 현지 대륙과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 탁월한 글로벌 인재로 양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VCS는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권,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권, 인도,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한 중앙·서남아시아권, 펜실베니아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북미권, 엘살바도르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권을 중점적으로 글로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GVCS는 각 문화권 거점 국가와 도시에 교육선교센터를 구축해 현지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하고 전문인 선교사로 성장해 현지 국가와 문화권의 탁월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지화를 위한 주요 전공 분야는 의학, 법률, 교육, 경영을 위주로 진출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GVCS 이사장인 남진석 목사는 "학력이 낮은 개발도상국에 가면 우리 학생들은 탁월한 학생이 된다"며, "전략적으로 학생들을 개발도상국으로 보내 그 나라를 품고, 그곳을 발전시키는 지도자의 꿈을 주는 것이 글로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스코틀랜트 캠퍼스와 MOU를 체결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교 관계자 및 학생들 ⓒGVCS

▲스코틀랜트 캠퍼스와 MOU를 체결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교 관계자 및 학생들 ⓒGVCS

2018 글로벌선진교육 유럽대회 개최

GVCS는 또 다가오는 2018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18 글로벌선진교육 유럽대회'를 개최한다.

GVCS와 중국 대련금석탄실험학교가 공동주최하는 글로벌선진교육 유럽대회는 어린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이 겪었던 과거와 성장배경을 경험하게 하고 동시에 우수한 대한민국의 문화를 유럽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로벌 아카데미 올림피아드를 통해 수학, 과학 등의 분야에서 학생들은 학교를 대표해 지식을 뽐내고, 글로벌 청소년 포럼을 통해서는 청소년의 시각으로 지구촌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우주 사랑'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유럽대회는 9월 26일 유럽 명승지 탐방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총 9박 10일간 세계 각국의 자매학교와 함께 교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우주 과학 분야의 저명한 유명인사를 초빙해, 우주과학의 중요성, 현재 연구결과 등에 대해 배우고, 중국과 유럽의 우주 과학 산업에 대해서도 배우며 학생들의 시야와 지식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VCS 관계자는 "2018 글로벌교육 유럽대회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역사적 공통점과 관계를 배우고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됐다"며 "학생들에게 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공연과 문화 체험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GVCS는 경건한 신앙훈련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교육의 장점을 융합시킨 이상적인 국제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훈련, 장차 지구촌의 100억의 세계인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03년 개교 후 음성, 문경,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에서 다음세대를 이끌 크리스천 인재 양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서울 CTS기독교TV 11층 컨벤션홀에서 설립이사장 남진석 목사의 교육특강과 12월 2일 음성(오후 1시), 문경(오후 2시) 캠퍼스에서 GVCS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우수한 교육활동 실적, 진로진학지도, 대학 진학 성과 등 학교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입학설명회 및 캠퍼스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캠퍼스 043-871-7051~2
문경캠퍼스 054-559-7051~2
펜실베니아캠퍼스 (+1)717-496-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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