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24일 깜짝 결혼, 임신 사실을 발표하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박한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남편과는 3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올초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임신 4개월째 접어든 예비맘이라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런 임신 및 결혼 발표에 대해 "원래 10월에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MBC 드라마 '보그맘'에 갑자기 출연하게 되면서 미뤘다"며 "그런데 임신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예식이 아닌 가족 행사로 대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남편과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밝히며 결혼식은 내년에 조용하게 치르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박한별은 1984년생 올해 나이 34세로 '얼짱' 출신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2002년 잡지 'ceci' 표지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요조숙녀' '잘 키운 딸 하나'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최근 출연작인 '보그맘'에선 사이보그 엄마 보그맘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보그맘' 촬영 초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박한별은 상대 배우 및 제작진에서 불편을 줄 것을 우려해 선혜윤 PD에게만 임신 사실을 알린 채 작품에 임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박한별 소속사 측은 "박한별과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이제 작품이 끝나 태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한별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최근 SNS를 통해 "교회 다녀오는 길에 푸짐한 점심"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