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주(24-30일)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71.8명으로 나타났다. 11월 4주(19-25일)에는 7.7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을 때에 비해 9배 가량 늘어났다.
독감 환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동시에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인다.
A형 독감은 12-1월 사이 B형 독감은 2-3월 사이에 유행한다. 하지만 이번 독감은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독감과 일반 감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열' 발생 유무이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독감을 의심해보고 독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생활화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지침은 다음과 같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