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폭탄 사이클론’ 등 한파 이어져… 최소 22명 사망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타임 “한파와 눈보라로 미국인 1억 명 영향”

ⓒMBN 보도화면 캡쳐

ⓒMBN 보도화면 캡쳐

미국 동부 지역의 한파가 연일 계속되면서 항공기 결항과 동상환자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에는 7,000여 항공편이 연착되거나 결항했고,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과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항의 결항 규모가 제일 컸다.

매사추세츠, 버몬트, 메인, 코네티컷 등이 모두 기록적인 추위를 보인 가운데, 보스턴은 122년 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하며 파이프가 터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뉴햄프셔주 마운트 워싱턴은 6일 기온이 영하 38도, 체감기온이 영하 94도까지 떨어졌다. 마운트 워싱턴의 기록적인 추위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캐나다 온타리오주 암스트롱의 기온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폭탄 사이클론’으로 불리는 눈폭풍으로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 7일 현재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뉴포트의 프로비던스에서는 최소 40명이 심장마비, 동상, 제설장비에 의한 부상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로드아일랜드에서도 환자 수십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파와 눈보라로 미국인 1억 명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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