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 배경, 후쿠오카 구로카와 온천마을 료칸 신메이칸 등 힐링여행 인기

윤혜진 기자   |  
▲센과 치히로 배경 료칸 구로카와 온천마을 신메이칸
▲센과 치히로 배경 료칸 구로카와 온천마을 신메이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배경이자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인 규슈 구로카와 온천마을이 힐링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로카와 온천은 일본 후쿠오카 아소산 북쪽에 위치해 있다. 흔한 편의점 없이 옛 온천 휴양지 분위기가 남은 조용한 마을이다. 약 24곳의 온천료칸이 있는 작은 마을이다.

구로카와는 검은 시내를 뜻하며 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힘을 합쳐 만든 관광지이다. 마을 전체가 같은 색으로 통일되어 있다. 산속 깊숙이 위치해 있어 처음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았지만 전통 료칸을 찾는 사람들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구로카와는 노천오천 순례가 있어 료칸에 투숙하지 않아도 마패를 구매해 3곳을 골라 온천을 즐길 수있다. 당일치기 관광도 가능한 것이다.

료칸 중 신메이칸은 센과 치히로의 료칸의 배경이다. 이 곳은 전통미 물씬 풍기는 강가에 위치한 오래된 료칸이다. 본관은 객식 13개 별채에는 3개의 객실이 있고 전부 다다미 방이다.

신메이칸에는 5곳의 온천을 체험할 수 있으며 10년동안 만든 동굴탕이 유명하다. 이밖에 코발트 온천, 구멍 속에 있는 온천 등이 있다. 가격은 1박에 38만원 정도이다. 

후쿠오카에서 구로카와 온천 마을 가는 법
구로카와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후쿠오카에서 버스를 이용한다. 후쿠오카의 하카타역 교통 터미널과 후쿠오카 공항에서 구로카와로 직행하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약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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