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본명 김학철)가 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부터 ‘복면가왕’의 음원 정산금을 돌려받는다.
2015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김연우는 첫 무대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 이후 지속적인 화제를 모았다.
2주년 기념 방송에서는 특별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당시 김연우는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인연을 시작한 가스펠 합창단 ‘빅콰이어(대표 안찬용)’와 함께 공연했다.
빅콰이어는 ‘가장 위대한 꿈, 하나님의 꿈을 노래하다!’(Biggest Dream Is God's Dream)를 모토로 현재 음악을 전공하거나 찬양사역을 꿈꾸는 이들을 예배자로 세워나가며 실제적인 사역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가스펠 합창단이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동안 김연우는 10주간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소속사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서 디오뮤직으로 이동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김연우는 ‘가창 등 김연우의 연예활동에 따른 매출’이 아닌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과 제작한 음반·음원 등 콘텐츠로 발생한 순수익’의 수익비율에 따른 계약대로 40%의 수익을 분배 받았다.
디오뮤직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음원 정산금 소송을 제기했고,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 12부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복면가왕 음원정산금 1억 3천 159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복면가왕의 음원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것이 아니라 MBC가 제작한 음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결이다.
한편 김연우는 본명 김학철이라는 이름으로 CCM음반 ‘방황하는 친구에게’를 통해 정식 음반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