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초기 대처 미흡하면 ‘만성화’ 될 수도

김신의 기자  eakim@chtoday.co.kr   |  

전립선염은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과 함께 대표적인 전립선질환으로 꼽힌다. 전립선염은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치료하지 않을 시 '만성전립선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실제 전립선염 환자 가운데 전체 85~90%가 만성 환자다. 이는 남성들의 초기 대처가 얼마나 미흡한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만성전립선염은 초기 대처를 무엇보다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요도염 같은 다른 염증성 질환과 달리 만성전립선염은 치료가 쉽지 않아 장시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재발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더라도 증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강남구비뇨기과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원장은 "전립선염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삶 자체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전립선염으로 인해 통증, 성기능장애, 배뇨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우선 성기, 고환, 회음부, 항문, 허리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소변볼때통증이 발생하는 배뇨통과 사정 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 전립선염증 탓에 사정관이 자극을 받아 조루나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장애도 유발될 수 있다.

전립선염으로 '소변이자주마려워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잦은소변을 보게 되는 빈뇨증상과 더불어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 야간에 일어나 소변을 보는 일이 많은 야간뇨,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

만성화된 전립선염치료를 위해선 우선 전립선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고속터미널역비뇨기과 스탠탑비뇨의학과에 따르면 이를 통해 환자의 전립선염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과의 구별도 가능하게 해준다.

전립선염검사법으로는 전립선촉진검사, 전립선액 내 염증세포검사, 세균배양검사, 초음파검사, PCR검사, PSA검사 등이 실시된다. 이중 PCR검사와 PSA검사를 통해 더욱 정밀한 남자전립선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PCR검사는 소변에서 채취한 DNA를 증폭시킨 뒤 분석하는 검사법으로, 세균성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을 구별해내는 데 쓰인다. 이는 하루 안에 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PSA검사는 전립선염과 전립선암을 분간하게 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한 번의 채혈로 10분 이내 PSA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 구축도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질수 있는 역할을 한다.

김 원장은 "정밀한 진단과정을 토대로 환자에게 어울리는 검사법이 시행된다. 전립선염치료제를 복용하여 빠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약물치료, 전립선 심부조직에 열을 가해 전립선염증상과 함께 전립선비대증상까지 개선해주는 Tempro, 회음부와 항문 사이에 전기충격파를 가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ESWP 등의 다양한 치료가 제공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치료 기간을 짧아지게 해주는 칵테일요법과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정확하게 안내해주는 생활치료도 요구된다. 전립선마사지, 온수좌욕, 운동법, 피해야 할 음식, 자세 습관 등 세밀한 부분도 치료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무분별한 성관계 등으로 인해 전립선염증상을 앓는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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