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폭격(가제)에 주연으로 출연 예정인 크리스천 배우 송승헌이 4월 16일 세월호 추모 4주기를 맞아 하나님께 기도 드린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실종되는 이른 바 ‘세월호 참사’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해당 여객선에는 꽃다운 나이에 수학여행을 떠나던 단원고등학교의 수많은 학생들이 있었기에 국민의 마음을 더 미어지게 했다.
송승헌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당시 영화 ‘인간중독’ 제작발표회 행사를 취소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송승헌은 1995년 의류브랜드 ‘스톰’의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OCN 드라마 ‘블랙’과 영화 ‘대장 김창수’에 주연으로 활약했다. 올해 출연 예정인 영화 ‘대폭격’은 2차 세계대전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전쟁을 소재로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