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 CPP, 1천여만원 밀알복지재단에 전달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CPP(Color Play Party) CRUISE 2018 BUSAN’과 함께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장애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옥션을 진행했다.
‘CPP CRUISE 2018 BUSAN은 국내 크루즈 관광 수요 창출 및 K패션의 아시아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출항해 3박 4일간 선상에서 CPP 컬러 패션쇼, 음악공연, 장애아동 돕기 기부옥션 등이 펼쳐졌다.
밀알복지재단은 CPP 크루즈의 마지막 날 열린 장애아동 돕기 기부옥션과 함께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기부옥션에는 리키김, 일본가수 pile 등 스타들의 애장품과 디자이너 카티아조의 패션쇼 의상이 경매에 붙여졌다. 기부옥션에 앞서 선상 콘서트를 펼친 가수 비투비는 무대에서 착용했던 카티아조의 패션쇼 아이템을 비롯해 싸인 시디를 내놓기도 했다. 기부옥션의 경매품들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모두 완판됐다.
이날 기부옥션 수익금으로 총 1천51만원이 마련됐으며 전액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의료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장애아동 2명의 수술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기 한복 등 수많은 애장품을 내놓은 리키김은 행사를 마치며 “예상보다 더 많은 기금이 마련돼 기쁘다. 장애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저소득 장애아동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나 수술마저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뜻한 나눔을 통해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CPP CRUISE 2018 BUSAN'은 올해의 아시아 트렌트 컬러인 '부산 씨블루'를 테마로 한 패션쇼와 음악공연, 파티 등 다양한 여행문화와 힐링을 집약하여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크루즈 관광 콘텐츠다. 부산시와 솔트 앤 파트너스가 공동주최하고 카티아조랩이 기획했으며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현대아산이 후원했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6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G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