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격 희생자, ‘Jesus loves me’ 찬양하며 숨져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와플하우스 총격사건 희생자 디에보니 그로브스.

▲와플하우스 총격사건 희생자 디에보니 그로브스.

미국 테네시 주 내쉬빌의 한 와플식당에서 최근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인 디에보니 그로브스(DeEbony Groves)가 사건 당시 'Jesus loves me'(예수님을 나를 사랑하신다)라는 찬양을 부르며 희생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USA 투데이는 그로브스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의 말을 인용해 그로브스가 마지막 순간 'Jesus Loves Me'라는 찬양을 친구들과 함께 불렀다고 보도했다. 

그로브스(21세)는 벨몬트 대학의 선임 연구원으로 아름다운 미소와 온유한 마음, 기독교 신앙으로 유명했다. 그녀는 사건이 일어나기 몇 주 전 사회 사업학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브스는 생전 성가대 멤버였으며 노래하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녀의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부르는 찬양으로 가득 찼다. 

그로브의 남동생인 디앤젤로 그로브스는 누나가 생전 불렀던 찬양인 '하나님의 뜻(The Will of God)'이라는 복음성가를 부르며 "가수는 아니지만 누나를 위해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사건의 생존자들은 그로브스와 친구들에 대해 말하면서 "사건 현장에서 그들은 복음 성가를 불렀다. 모두 노래하고 있었다"면서 "디에보니의 삶은 하나님 사랑의 표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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